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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공현주 "연기 갈증, 이제 풀 일만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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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공현주(33)가 SBS ‘사랑은 방울방울’로 7년 만에 다시 일일드라마로 돌아왔다.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시청자의 저녁 시간을 책임진 공현주. 그는 2년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원 없이 연기하면서 지난 시간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냈다.

최근 ‘사랑은 방울방울’ 종영인터뷰에서 공현주는 “시원섭섭한 마음보다 ‘사랑은 방울방울’처럼 즐거웠던 촬영장을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 그립다”라며 현장을 떠올렸다.

“신인 때 함께했던 카메라 감독님, 스태프와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다시 만났어요. 그래서 저의 고향을 찾은 느낌이랄까, 따뜻하고 반가운 현장이었죠. 함께하는 배우 대부분이 또래라 스스럼 없이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시기적으로도 딱 맞았던 게 ‘사랑은 방울방울’을 지난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일적으로 답답한 때에 만났어요. 그래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확실히 해소할 수 있었죠.”

공현주는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악역 한채린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슨 수를 다 써서라도 다하는 인물. 그야말로 ‘독한’ 캐릭터였다. 한채린은 구치소에 들어갈 정도로 막무가내식 행동을 일삼았다. 화를 내는 건 기본, 늘 긴장감을 안고 사는 인물이었다. 이에 공현주는 변화무쌍한 감정연기를 속 시원히 해냈다.

“역할 자체가 감정 기복이 심했어요. 서른 신 넘게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건 기본이었죠. 그게 어느 순간부터는 익숙해지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감정 과잉 연기 몰입이 안 됐어요. 공감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서른이 넘으니, 드라마 속 악역의 역할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해줘야 하는거죠. 세상에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일이 많이 벌어지잖아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준 거죠.”

공현주는 극중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으로 죄수복을 입은 컷을 꼽았다. 악역이다 보니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의상까지 신경 쓸게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구치소에 들어가니, 화려한 겉모습은 잊어도 됐다. 비주얼에 신경을 안 써도 됐기에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스타일링에서 잠시나마 자유로울 수 있었던 때였다.

“죄수복을 입은 제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군요. 그래서 ‘작가님이 진즉에 빨리 넣어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하는 원망도 있었어요(웃음). 화려한 의상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게 배우의 역할 중 하나지만, 연기에 더욱 집중하고 싶은 순간이 많아요. 죄수복을 입으니 외적인 것에 신경을 놓아도 되니 연기하기가 훨씬 수월하더군요. 다음에는 유니폼을 입는 역할도 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웃음).”

공현주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대기업 마케팅팀의 팀장, 본부장 등 전문직 여성 화려한 모습이 따라온다. 이 같은 이미지가 굳어지면, 연기자로서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다. 공현주 역시 이제는 한정적인 이미지를 넘어서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제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고,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도 모자라 어렸을 때 연기는 저에겐 늘 힘든 숙제였어요. 그렇다보니 연기자보다 화려한 셀럽 이미지가 강하게 비쳤어요. 그런 시선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 평가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대신 앞으로는 연기자의 모습을 자주 보여드려야죠.”

연기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어렸을 때는 막연히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에 피하고만 싶었지만 사회활동을 하면서 여러 감정을 읽는 게 능숙해졌다. 이를 연기로 표현하고 싶은 순간을 기다리는 공현주다. 이제는 연기자 공현주도 당당하게 대중 앞에 서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지금 저를 채워줄 수 있는 건 연기밖에 없어요.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배우로서 절박하고 절실한 감정이 큽니다. 지금껏 광고다 다른 이슈로 노출된 부분이 많아서 작품의 수가 많지 않아요. 아직도 KBS 1TV ‘너는 내운명’(2009)을 언급하더라고요. 너무 오래전 작품이라 민망해요(웃음). 사극도 해보고 싶고 판사와 같은 인물도 탐이 나요.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와 역할로 자주 대중과 만나길 바랍니다.” 

[뉴스핌 Newspim] 글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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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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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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