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슈분석] SK증권, 가능한 2가지 매각 시나리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대형 증권사, 자본확충 차원 접근
사모펀드, 다양한 옵션 가능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5일 오전 11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SK그룹이 수년간 지속된 공정거래법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SK증권 공개매각에 나섰다. 최근 금융투자업계 재편 과정에서 중소형 증권사들 또한 시장 매물로 나왔지만 그중 일부는 흥행 실패를 맛보고 애초 계획을 접은 곳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이한(?) 지분구조를 갖고 있는 SK증권의 매각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엔 다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SK증권 매각 시나리오는 두 가지. 우선 자기자본 확충 수요가 있는 중대형 증권사, 다음으로 증권업 진출을 꿈꾸는 사모투자펀드(PEF)로의 매각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SK증권 /이형석 기자 leehs@

◆ 중대형사 증권사,자본 확충에 '제격'

먼저 금융투자업계에서 꼽는 가능성은 자본 확충을 갈망하는 중대형 증권사로의 인수 시나리오다.

금융당국이 3조원, 4조원, 8조원의 각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를 허용해주고 있는 데다 증권사의 영업구조 역시 수수료 기반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항공기금융 등 자기자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 최근 1~2년새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비슷한 규모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시장에 나서 흥행 실패를 맛보기도 했지만 SK증권의 경우 다를 수 있다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이번에 매각되는 SK증권의 최대주주 지분은 10.4%. 즉 10분의 1의 자금만 넣고도 4000억원의 자본확충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증권사들처럼 SK증권이 가진 고유의 매력이 적다고 해도 이를 상쇄할 만한 매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증권사 CEO는 "10% 지분만 인수해도 합병을 하면 4000억원의 증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영업 시너지가 다소 약하더라도 일부 중대형사에서 인수 수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봤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본 규모 6조7000억원 규모인 미래에셋대우 역시 8조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일반 임원급에서 SK증권의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또 옛 LIG투자증권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케이프투자증권 역시 SK증권을 인수할 경우 6~7000억원 규모의 중견사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 PEF, 다양한 옵션 가능

두번째 가능한 시나리오는 증권업 진출을 꿈꾸는 사모투자펀드의 인수다.

기업 인수 후 가치를 끌어올려 매각하는 전략을 취하는 PEF 특성상 초기의 낮은 지분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다만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지분 확보가 가능한데다 인수·합병(M&A) 이슈가 불거지더라도 오히려 지분이 적어 되팔기 쉽다는 점을 생각하면 여러 옵션이 가능하다.

특히 경영권 행사 측면에서도 10%의 지분율이 크게 지장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KTB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인 권성문 회장이 초기(2008년) 10%의 지분으로 무리없이 경영권을 이어갔다. 이후 지분을 늘려온 권 회장은 3월 말 기준 KTB투자증권의 지분 21.96%를 보유하고 있다.

SK측에서 매각 조건으로 사명 유지와 더불어 3년간 고용안정을 내걸었다는 얘기 역시 사모펀드의 인수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금융당국이 합병 목적으로만 증권사 인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별도 계열사로 둘 수 없고, 기존 증권사가 당사의 사명을 버리고 SK증권의 이름을 취하는 것 역시 어렵다는 점에서다.

앞선 증권사 CEO는 "증권사의 경우 합병을 해야되기 때문에 SK측이 끝까지 해당 조건을 유지할 경우 결국 PEF로 팔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PEF의 경우 굳이 사명을 바꿀 필요도 없고 오히려 사명을 유지하면 캡티브물량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