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 A주, MSCI 편입돼도 효과는 서서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통제 + 부채문제' 여전히 우려

[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 본토 증시 A주가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되더라도 그 효과는 장기적으로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 본국송금이 일부 가능하다해도 자본통제가 여전하고,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18일 자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런 행보와 브렉시트, 유럽의 선거, 연방준비은행(Fed)의 금리정책 등으로 투자자들이 한때는 익숙했던 중국 증시의 버블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다고 환기했다.

중국 증시가 붕괴되고 2년이 흐른 지금, 홍콩 등 중국 본토 밖의 시장에서 중국기업 주식은 다른 이머징 증시보다 더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식이 기술과 소비 측면에서 각광을 받는 것.

정부의 개입과 투자자들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본토 주식은 최근 약간 주춤하기 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누리고 있었다.

이에대해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덴버 소재 자산운용사 크레스캣캐피탈 창업자이자 CEO인 케빈 스미스는 "대부분 투자자가 중국은 괜찮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부채와 금융기관에 대해, 점점 더 부풀어 오르고 있는 버블을 투자자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는 6월 A주의 MSCI 중국지수 및 신흥지수 편입 여부가 발표된다 <사진=바이두>

중국 증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드라이버 역할을 하던데서 이제는 매일의 상승과 하락에 투자자들이 더 신경을 쓰는 지경이 된 것이다.

공모펀드와 연금펀드들이 지수를 추종하는 MSCI인덱스를 운용하는 MSCI도 중국 본토 주식을 벤치마크에 편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오는 20일 그 편입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벌써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이미 골드만삭스는 경제 성장세 개선, 정치적 안정 등을 이유로 중국 본토 주식 추가 편입을 권장했다.

그래도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5월 BAML이 실시한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는 2016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증시로 중국 증시가 지목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지난달 28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런 우려의 주된 배경은 부채다. 지난 20076년 국내총생산(GDP)의 152%였던 부채 규모가 2016년에는 257%로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머징 국가들 평균이 184%인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몇개월간 중국 정부는 부채문제 해결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랫동안 시장이 결정하도록 하겠다던 위안화에 대해서도 국가가 좀더 관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중국에 대해 태평한 입장을 보여 안타깝다는 것이 스미스의 입장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면 다른 나라 같으면 이미 문제가 됐을 수준으로 부채 규모가 커졌고 일생에 경험흘 최대의 거시 거품이라는 위협을에 무감각하다"고 설명했다.

모든 투자자가 이같이 걱정에 빠져있는 것은 아니다. 8000억달러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홍통의 투자관리회사 AXA의 아이단 야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미래 건강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인 현제 정부 노력을 평가 절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야오는 "당국이 매우 신중하게 이런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결코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본토 주식이 MSCI에 편입될지 말지는 아직 모르지만, 중국은 투자이익 본국송환 제도를 변경해 편입 가능성을 높였다.

야오는 중국 본토 주식이 MSCI에 편입되더라도, 투자자들이 금방 몰려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채 문제 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투자자들은 중국증시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장기적으로 서서히 투자자들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