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면세점 조작파문] 밀실 특허장사가 자초한 재앙..대수술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것이 왔다" 밀실 심사 폐해 고스란히 드러나
5년 사업기간 연장도 수면위로..등록·신고제 주장도

[뉴스핌=장봄이 기자] 면세점 선정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사업자 선정과정·특허권 기간 등 제도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 관세청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심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조작했다며, 사업계획서 파기를 결정한 천홍욱 관세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롯데가 부당한 이유로 탈락한 배경 등에 수사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면세점 업계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관세청은 그동안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 점수를 포함해 심사위원 명단 등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심사', '밀실 심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불투명한 제도가 이번 비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국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기획재정위원회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관세청은 이를 거부한 것. 결국 기재위는 올해 초 감사원에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사를 요구했다.  

업계 관계자는 "심사 때마다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의문점이 계속 있었던 게 사실이다. 정부가 사업권을 남발하면서 특허 수수료율을 올리거나 허가권을 손에 쥐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예견됐던 일"이라며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지만 이번 기회에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면세점 사업권 관련 개정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현재 5년으로 제한된 면세점 사업권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면세점 사업권을 5년마다 재심사할 경우 기업들의 투자 의욕이 떨어지고 국제 경쟁력 저하 등이 우려된단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면세점 업계에서는 일명 '홍종학법'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 법안은 5년 마다 면세점 특허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하자는 내용이다. 시장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2012년 발의됐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2013년에 홍종학법 시행 이전에는 대부분 10년마다 사업권이 연장되는 방식이었다"며 "5년 주기는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면세점을 신규 허가했다. 하지만 어제 발표로 비리 사실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허가제 대신 등록제나 신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관세청이 특허권을 가지고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건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징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