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청년경찰' 강하늘 "입대, 제 나이면 늦은 거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과학고를 졸업했지만, 특별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경찰대에 입학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원리 원칙. 모든 건 배운 대로 행동한다. 하지만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 수사에 뛰어들면서 모든 것이 엉켜버렸다. 그런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사건은 파고들수록 복잡하고 위험해지는데 어째 가슴이 점점 뜨거워진다.

영화 ‘쎄시봉’(2015)부터 ‘동주’(2016)에 이르기까지, 그간 다양한 얼굴로 청춘을 대변한 배우 강하늘(27)이 신작 ‘청년경찰’로 또 한 번 청춘을 이야기한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믿을 거라곤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버디물. 극중 강하늘은 걸어 다니는 교과서, 그러나 허당기 가득한 희열을 열연했다. 

“시나리오 받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책을 덮는 순간까지 흐뭇했죠. 그러다 내가 이런 느낌을 어디서 느껴봤지 했더니 ‘스물’(2015)을 읽었을 때더라고요. 나중에 감독님께 이병헌 감독님을 아느냐고 물어볼 정도로 코드가 비슷했죠. 단순히 웃긴 단어로 만들어진 게 아닌데 대사가 주는 위트가 있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희열을 만나게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죠.”

강하늘의 말에 동의한다. ‘청년경찰’은 우리네 청춘을 유쾌하게 그렸다는 점에서부터 그의 전작 ‘스물’을 떠오르게 한다. 그래서 강하늘에게는 차별점이 필요했다. 때마침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 속 셸든이 생각났다. 

“예전부터 제 얼굴, 목소리, 키, 몸 모든 게 같은데 다른 캐릭터를 맡았다고 완벽히 달라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늘 캐릭터가 풍기는 분위기를 챙기고자 했죠. 원래 연기할 때 특정 인물을 잘 생각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바로 셸든이 떠올랐어요. 셸든 같으면 재밌겠다 싶었죠. 물론 중반 이후부터 희열에게서 셸든은 사라지지만, 초반에는 그 모습, 분위기를 가져가려 노력했어요. 확실히 희열스러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죠.”

강하늘은 실제 자신도 희열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아마도 밝고 쾌활한 면일 거다. 하지만 대중이 아는 ‘완전체’(?) 강하늘이 되려면, 여기에 반듯한, 착한 등의 단어를 추가해야 한다. ‘미담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그냥 생겼을 리 만무할 테니. 이날만 해도 강하늘은 급한 일이 생긴 매니저를 배려, 폭우를 뚫고 스스로 운전해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이도 있겠지만, 사실 이런 스타는 드물다.

“다들 오해세요(웃음). 가끔 주변에서 ‘이미지 관리하면 힘들겠다, 피곤하겠다’며 걱정하시는데 사실 저 엄청 편하게 살아요. 하하. 술 먹고 필름도 끊기고 욕도 하고 그러죠. 사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것 외에 특별히 절제하는 것도 없고요. 다만 한 가지 스쳐 지나간 사람일지라도 저랑 만난 사람은 얼굴 찌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죠. 재밌게 만나고 가면 좋잖아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착한 이미지로 남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이 반듯하고 겸손한 ‘미담 제조기’의 다음 행보는 안타깝게도(?) 입대다. 강하늘은 최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전문특기병 중 MC승무헌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며, 입대일은 내달 11일이다.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을 때 자원입대라. 이유가 궁금했다. 

“전 절대 일찍 가는 게 아니에요. 이 일의 특수성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 오히려 늦은 거죠. 솔직히 말하면, 욕심이 커져서 제가 집어 삼켜지기 전에 가고 싶었어요. 일, 돈, 명예 이런 욕심이 아니고 자꾸 무언가에 등 떠밀리는 느낌이죠. 작품 하나하나 사랑하려고 하는 건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쉬면 안돼서 선택한다’는 등의 주변 반응, 시선, 생각에 잠식당하기 싫었어요. 그래서 결심했고 지금은 기대되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에게 새로운 배움을 얻게 될 테니까요(웃음).”

그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은 개봉을 앞둔 또 다른 영화로 달랠 수 있을 듯하다. 앞서 지난 6월 강하늘은 장항준 감독의 신작 ‘기억의 밤’ 촬영을 마쳤다. 그가 맡은 역할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진석.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억의 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개봉할 거예요. 촬영 들어갈 때부터 개봉 시기를 듣고 제가 가을에 군대 갈 듯하다, 그래도 괜찮으시면 캐스팅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감사하게도 괜찮다고 하셨고 그래서 함께하게 됐죠. 지금 이 자리(‘청년경찰’ 홍보)에서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제가 없을 때니까 더 잘 부탁드려요. 더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