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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컨설턴트] "입사 1년만에 리쿠르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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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규 글로벌금융판매 이센트럴 총괄대표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신에게 사람을 끌어오는 재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했고, 마음을 터놓고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들었을 뿐이다. 신뢰를 쌓고 힘을 합쳐 새로운 일을 도모했다. 이렇게 20년 동안 보험업계에서 일했다.

차명규(49) 글로벌금융판매 이센트럴 총괄대표는 지난 1996년 현대해상 보험설계사로 보험업계에 발을 들였다. 신문에서 보험설계사들이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를 보고 무작정 도전했다. 하지만 영업은 쉽지 않았다.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야 했기 때문이다.

“저는 사람 만나는 걸 참 좋아하는데 영업은 쉽지 않았어요. 영업은 상품을 팔아야 하잖아요. 당시는 보험을 통한 재무설계의 개념이 없던 때였죠. 보험을 팔아서 고객들 돈 벌게 해준다는 게 어려운 시대였고, 부담스러웠습니다.”

차명규 이센트럴 총괄대표 /이형석 기자 leehs@

영업에서 빛을 보지 못한 그는 설계사를 영입하는 리크루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해상에 입사한 이듬해에 증원 부문 연도대상을 받았어요. 생각해보니 그때부터 사람 데려오는 걸 좋아했나 보네요"라며 웃었다. 그가 털어놓는 사람 만나는 비결은 우선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삶이나 어려움에 대해 먼저 경청한다는 것. 

◆보험사 입사한 이듬해 '리크루팅 1위'

영업직으로 시작해 설계사 교육을 담당하던 차 대표는 현대해상을 나와 보험전문대리점(GA) 업계로 옮겼다. 그리고 40살 되던 지난 2009년 처음 GA를 만들었다. “마흔이 되니까 뭔가 제 것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는데,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먹튀’를 당했어요. 힘들었죠.” 차 대표는 한 대형 GA의 사업부에 직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후 1년 만에 성과가 좋아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또 1년 뒤에 상무를 달았다. 초고속 승진이었다.

회사에서 인정을 받았지만 차 대표는 다시 새로운 꿈을 꿨다. 스스로 사무실을 임차하고 설계사들을 관리하는 사업가형 형태의 GA인 글로벌금융판매에 입사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여러 중소형 GA들이 모여 만든 유니온 체제의 대형 GA다. 이곳에는 1만2000여 명의 설계사가 소속돼 있다.

“글로벌금융판매라는 본사가 있지만 그 안에 있는 각 지점들은 별도의 법인처럼 운영된다고 보면 됩니다. 공통 교육이나 행정적인 측면만 본사의 방침을 따르고, 사무실 운영과 설계사 교육, 관리 모두 각 지점 총괄대표들이 알아서 하죠. 현재 글로벌금융판매의 대표는 32명이에요.” 

◆"설계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 만드는 게 역할"

차 대표는 현재 이센트럴지점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작년 봄부터 글로벌금융판매에서 일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총괄대표는 아니었다. 1년여 만에 설계사를 230명으로 늘리고 매출을 높이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총괄대표를 맡게 됐다. 사람을 모아오는 능력 덕분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일이 운이 잘 따라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차명규 이센트럴 총괄대표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지금도 사람을 가장 중시하며 일한다. “저는 처음 GA를 시작하면서부터 설계사를 통해 돈을 벌자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설계사가 돈을 벌면 제가 자동적으로 돈을 벌어요. 그래서 설계사가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죠. 설계사가 일거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시장을 개척해 알아봐주는 것처럼 설계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차 대표는 상품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많다. 다른 보험사나 GA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을 출시해 설계사들의 영업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다. “설계사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려면 다른 사람에겐 없는 것을 팔아야 합니다. 그런 상품을 만들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더메이드 상품이죠. 대신 장기가 아니라 소멸성으로 단기간만 판매해 고객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그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차 대표는 소형 GA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GA업계도 점점 부익부 빈익빈 형태로 가고 있어요. 한 달에 매출과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사무실 임차료 등 고정비용이 500만원은 들어가요. 소형 GA들은 수익이 남지 않으면 이마저도 감당하기 힘들죠. 결국 GA사업 하던 사람들이 다시 영업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소형 GA들 5~6군데를 묶어 제가 사무실을 제공하고 사무직원을 배치하는 식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를테면 GA들이 활동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 거죠.”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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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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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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