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X 잇단 악재…삼성·LG 반사효과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얼굴인식 기능 오류·부품 생산 지연 이중고
'선제공격' 갤노트8·V30 호재 "전작보다 나을 것"

[뉴스핌=최유리 기자] 애플의 '아이폰X(텐)'이 얼굴 인식 기능 오류, 생산 지연 등 잇단 악재를 만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과 LG전자 'V30'의 반사효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의 언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ID'가 만 13세 미만 어린이 얼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페이스ID를 이용해 잠금을 해제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며 "다만 13세 미만 어린이나 쌍둥이, 형제자매의 경우 통계 확률이 이와 다르다"고 밝혔다.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출처=블룸버그>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들은 얼굴 특징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페이스ID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애플은 얼굴 인식 오류를 우려할 경우 기존 비밀번호 잠금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지난 12일 애플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페이스ID로 잠금 장치가 해제되지 않아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당시 회사는 해당 기능이 우연히 장애를 일으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페이스ID는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아이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3차원(3D) 카메라가 얼굴에 3만점의 적외선을 쏴 눈, 코, 입 등 얼굴 특징으로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비밀번호나 지문 입력 없이 스마트폰을 힐끗 보는 것 만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해 혁신 기술로 꼽혔다.

애플은 아이폰X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ID 관련 부품들 생산이 지연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ID 관련 부품들이 공급 불균형을 빚고 있다. 사용자 얼굴에 적외선을 쏘는 로미오 모듈과 이를 읽는 줄리엣 모듈로 나뉘는데, 생산에 더 많은 시간이 드는 로미오 모듈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아이폰X 협력사에 일부 부품 선적 보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대만 부품 공급 업체들이 당초 주문량의 40%만 전달할 것을 요청받았다"며 "이는 페이스ID 부품의 생산 지연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에 오는 11월 3일 55개국 이상에서 출시를 앞둔 아이폰X가 공급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대량 공급이 가능해지는데 3~4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X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으로 시장의 기대가 높다. 출시 초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신작 효과가 그 만큼 약해질 수 있다.

투자자문사인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분석가는 "아이폰X의 공급 차질 문제가 출시 이후까지 지속되고, 연휴 시즌에 진입한다면 일부 실망한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른 제품으로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좌)과 LG전자 V30 <사진=각 사>

애플보다 선제 공격에 나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다. 애플의 빈틈을 공략해 연말 이후까지 신제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갤럭시 노트8은 지난 15일 한국과 미국 등을 시작으로 60여 개국에 출시됐다. 내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늘린다. 현재 국내에만 나온 V30도 다음달 북미, 유럽, 아시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초반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에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8의 국내 판매 점유율(9월 셋째 주 기준)은 57.9%를 차지했다. 예약 판매 당시 전작인 '갤럭시 노트7'의 2배 이상인 85만대를 기록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노트5는 출시 첫 해 1100만대 정도 팔렸는데 노트8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V30도 카메라 성능과 디자인 개선에 대한 호평이 나오는 가운데 100만원 아래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출고가격은 64GB 모델이 94만9300원, 128GB 모델이 99만8800원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전작인 V10, V20보다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면이 크고 무겁다는 부분을 개선에 유럽 시장에서 반응이 괜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아이폰X 11월 출시는 이미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이상 지연된 것"이라며 "적어도 10월까지는 경쟁 제품이 없어 갤럭시 노트8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