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또 만났네" GS건설·롯데건설 '한신4지구의 결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배13구역, 미성·크로바에 이어 3차전

[뉴스핌=김지유 기자]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과 송파구 미성·크로바에 이어 서초구 한신4지구에서 총사업비 1조원 규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3차전'을 벌인다.

이에 따라 한신4지구에서 양사 자존심싸움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앞서 GS건설은 방배13구역, 롯데건설이 미성·크로바 시공권을 수주해 각각 1승씩을 거뒀다.

12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경쟁할 예정이다.

한신4지구 조합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부재자 사전투표를 한다.

한신4지구 투시도 <자료=GS건설>

두 건설사는 최근 2달 동안 3번 연속 재건축 시공권 입찰전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달 2일 열렸던 방배13구역 시공권 수주 입찰전에서는 GS건설이 승리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개최된 잠실 미성·크로바 시공사 수주 입잘천에서 롯데건설이 승리했다. 이로써 양사는 각각 총 사업비 5752억원과 4696억원을 수주하게 됐다.

당장은 GS건설 입장에서 한신4지구 수주가 더 급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GS건설은 최근 열린 재건축 시공권 수주 입찰전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 12월 '라이벌' 삼성물산을 제치고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하면서부터 강남권 재건축시장에서 넘버1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온' GS건설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에서 현대건설에 패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 '자이 브랜드'로 강남권 재건축시장에서 아파트 브랜드 1위 명성을 이어가던 GS건설로서는 충격이 컸다.

이어 지난 11일 개최된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권 수주 입찰전에서 롯데건설에 패하며 GS건설은 체면을 구겼다.

최근 2년간 양사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규모에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지난 2015~2016년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액을 보면 GS건설은 10조4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록한 반면 롯데건설은 약 3조5000억원을 따냈다. 

미성크로바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이 롯데의 아성이라지만 잠실주공1~4단지 재건축 수주를 하지 못한 롯데가 GS를 이긴 것은 우리도 이변으로 본다"며 "마치 월드컵 축구에 비견하면 디펜딩 챔피온이 신흥강호에게 일격을 당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GS건설로선 한신4지구 수주가 더 절박해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재건축 후 최고 35층, 29개동, 총 3685가구로 탈바꿈하는 한신4지구는 공사비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워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반포권에 속하는 한신4지구를 수주하게 되면 강남권에서 GS건설의 명성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 입장에서 한신4지구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한신 4지구 재건축 사업에 혁신적인 설계와 제안을 준비했다"며 "조합원들이 자이를 선택하면 최고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4지구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미성크로바 수주에 성공해 아성인 송파잠실권역을 수성해낸 롯데건설도 서초반포권역에 첫 기발을 꽂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동안 롯데건설은 강남권 재건축 수주에서 상대적으로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을 비롯한 건설사에 뒤지는 성과를 냈다. 

롯데건설은 올해 들어 강남권에서 4곳(대치2구역, 방배14구역, 신반포13차, 신반포14차)의 시공을 맡게 됐고 잠실에서도 미성·크로바를 수주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남권에서 수주한 4곳은 모두 200~500가구 사이로 단지 규모가 작다.

이에 따라 사세 확장과 강남권 재건축시장에서 '브랜드 파워'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대규모 단지를 수주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특히 롯데건설은 지난달 2일 총 2296가구인 서초 방배13구역 재건축 수주 입찰전에서 GS건설에 시공권을 내줬다.

이번에 총 3685가구인 한신4지구를 수주하게 되면 강남권에서 대규모 단지를 수주하는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강남권에서 GS건설에 패했던 '설욕'을 풀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현 '캐슬' 브랜드를 뛰어넘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뵐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신4지구 시공사 입찰에서 롯데건설은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각오로 혁신적 설계를 도입할 방침"이라며 "한신4지구는 향후 반포권에 롯데타운을 형성할 핵심 사업지인 데다가,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적용하는 만큼 상징성을 갖춘 곳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