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다국적기업 판도 지각변동, 중국 세계 500강 미국 곧 추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짝퉁의 나라 옛말, 각 분야 세계 최강기업 봇물
민영기업 중심 IT 신기술 신산업 분야 승승장구

[뉴스핌=황세원 기자] 시진핑 신시대 중국 기업의 굴기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하면 한국에서는 여전히 짝퉁을 떠올리지만, 중국 기업은 브랜드와 마케팅, 기술면에서 글로벌 최강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 집권 이래 정보통신기술(IT) 등 신산업 분야에서 민영기업이 승승장구하며 중국의 산업 구조 전반에 변혁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시진핑 집권 5년, 중국 기업 굴기 본격화

10월 24일 제 19차 당대회 폐막 이후 지난 5년간 시진핑 집권 1기 성과에 대한 재조명 작업과 동시에 시진핑 신(新)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이 신흥 산업 및 민영 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중국 기업이 급증했다는 의견이다.

실제 최근 5년간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 수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 수는 95개로, 미국(132개)과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이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7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 수는 115개로 미국(132개)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일본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자국 기업 수가 2013년 62개에서 2017년 51개로 감소하며 오히려 미국, 중국 등 선두 그룹과 격차가 벌어졌다.

중국계 글로벌 기업은 매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 매출 평균치는 약 550억달러(약 61조원)로 미국(642억달러)이나 독일(639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영국(516억달러)과 일본(532억달러)보다는 많았다. 중국 기업의 순이익 평균치는 28억9800만달러(약 3조2300억원)로 미국(48억6300만달러)에 이어 2위다.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광화관리(光華管理)학원 류차오(劉俏)원장은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21세기경제보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시장을 내주는 대신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을 얻으며 기업 경쟁력을 키웠다”며 “시진핑 집권 1기 중국 기업의 쩌우추취(走出去,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가 추진됐다면 시진핑 집권 2기에는 중국 기업의 굴기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류원장은 “향후 3년에서 5년 안에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500대 기업을 가진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IT 신기술 분야 민영기업 승승장구

시 주석은 집권 이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의지를 담은 ‘중궈멍(中國夢, 중국몽)’을 내세웠고, 산업 및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인터넷 관련 신산업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그 결과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IT 공룡은 중국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17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수익성 상위 20개 중국 기업을 보면, 궁상(工商, 공상)은행, 젠서(建設, 건설)은행, 눙예(農業, 농업)은행, 중궈(中國, 중국)은행 등 중국 4대 국유은행이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알리바바, 텐센트홀딩스 등 IT 기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2013년까지만해도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IT 기업은 주력 사업인 인터넷 외에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신기술 산업에 적극 투자하며 중국 신시대 경제 업그레이드를 견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2017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수익성 상위 20개 중국 기업 중 각각 14위(순이익 64억9000만달러), 15위(순이익 61억8600만달러)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시총 4천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IT 기업 시가총액 ‘4천억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한편 중국 민영기업의 굴기도 주목된다. 2013년까지만해도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 대부분은 국유 기업으로, 민영기업 비중은 약 10%에 그쳤다. 하지만 5년 후인 2017년 기준 민영 기업 비중은 20%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부동산, 소비품, 인터넷 등 분야에서 중국 민영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부동산의 경우 완커(萬科), 완다(萬達), 헝다(恒大) 등 중국 기업이 각각 글로벌 307위, 380위, 338위를 기록, 전년 대비 순위가 동반 상승했다.

소비품의 경우 중국 백색가전 대표업체 메이디(美的)그룹이 전년대비 30위 가량 상승한 450위를 기록했고 인터넷 분야에서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京東)이 전년대비 무려 100위 가까이 오른 261위를 기록했다.

◆ 신산업 분야 미중 경쟁 치열

2017년 10월 19차 당대회에서 중국이 국유기업 개혁 및 민영기업 활성화를 재차 강조하면서 중국 민영기업의 글로벌화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시진핑 집권 2기 신산업 육성 기조가 강화되면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의 굴기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글로벌 500대 기업을 살펴보면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페이스북 등 미국계 IT 기업과 텐센트, 알리바바, 징둥 등 중국계 IT 기업이 각각 세 자리씩 나눠 가졌다”며 “인터넷 분야만 놓고 보면 중국은 사실상 IT 최강국 미국을 위협할 수준까지 추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도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IT 기업은 실적 호조세 및 주가 상승 등을 바탕으로 몸집을 키웠다. 시총 기준으로는 이미 미국 대표 IT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등 턱밑까지 좇아왔다”며 “신시대 중국 기업의 굴기가 본격화되면서 IT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