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송승헌X고아라 '블랙', OCN의 블랙리스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랙'이 배우들의 연기력, 연출, 대본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사진=OCN>

[뉴스핌=이지은 기자] 생사예측 미스터리 ‘블랙’이 위기에 놓였다. 시청률은 3.850%(4일 방송분, 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기준)를 기록하며 4%를 돌파할 기세다. 또한 2회를 연장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평가가 심상치않다.

지난달 14일 첫 방송된 OCN ‘블랙’은 송승헌과 고아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송승헌(블랙 역)과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고아라(강하람 역)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이다. 하지만 뚝뚝 끊기는 개연성과 배우들의 부자연스러운 연기가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억지 대본?…개연성 사라진 ‘블랙’
드라마는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특히 힐링과 치유의 시간은 물론, 삶의 가치를 더 찬란하게 느끼게 해준다는 기획의도 갖고 있다.

OCN은 유난히 장르물 드라마에 대해 강점을 보였다. ‘블랙’ 이전 작품인 ‘보이스’ ‘터널’ ‘듀얼’ ‘구해줘’까지 승승장구하면서 시청률 대박 신화를 이뤘다. 하지만 ‘블랙’은 다른 양상이다. 연일 혹평세례를 받고 있다.

'블랙' 중 옥의 티 장면으로 꼽힌 6회 <사진=OCN '블랙' 캡처>

화면 전환이나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 모든 것을 이어주는 부분이 전혀 없다. 개연성이 없다보니 시청자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풀리기도 전에, 다른 스토리의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다보니 ‘떡밥만 투척하는 고구마 전개’라는 평이다.

특히 6회에서는 옥의 티가 계속해서 발견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주인공이 탑승한 차량이 화면마다 바뀌는 것은 기본이고, 할로윈 파티장과 이후 주인공의 복장 변화도 옥의 티로 꼽혔다. 

‘블랙’에서 눈여겨 볼 점은 드라마 속의 사건사고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등 굵직한 사고들을 새롭게 각색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드라마 자체의 소재가 너무 적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승헌·고아라의 연기…얼굴로 용서하는 시청자들
‘블랙’에서 문제점이 되는 것은 연출, 대본뿐만이 아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송승헌은 1995년 의류브랜드 모델로 데뷔해 연기 경력만 2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그의 연기 내공은 찾아보기 힘들다. 

연기력으로 혹평을 받고 있는 '블랙' 고아라, 송승헌 /김학선 기자 yooksa@

그가 극 중에서 맡은 인물은 죽음을 지키려는 저승사자이다.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IQ를 가진 자가 형사 한무강의 몸에 들어가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다. 본질적으로는 저승사자다. 그러다보니 인간의 감정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블랙이다.

송승헌은 그런 블랙에 너무 이입해서인지, 아니면 이입을 못해서인지 부자연스러운 연기 톤으로 60분간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 역시, 자신의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블랙’ 제작발표회 당시 “감정이 없는 캐릭터를 맡아 어렵지만 저에게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또 “블랙이 사람을 만나면서 인간의 감정을 느껴가는 과정을 즐겨봐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너무 과한, 혹은 부족한 연기로 인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고아라 역시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계속해서 연기력 논란을 겪고 있다. 고아라는 강력계 형사 한무강(송승헌)을 만나 죽음을 예측하는 자신의 능력이 저주인지, 축복인지 증명하려다 충격적인 사건에 빠져든다. 어릴 적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봐왔기 때문에, 심신이 지쳐있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고아라는 죽음을 보는 사람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지 못한 어색한 말투로 일관한다. 현재 ‘블랙’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아라의 연기에 대한 불만 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반환점을 돈 ‘블랙’. OCN의 흑역사가 아닌 장르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목소리에서 해법을 찾아야할 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