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유럽 좋은데 왜 안 사?…"내년 20% 더 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유럽 증시 상승률, 미국 반토막·아시아 1/4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후 2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기록적인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로존 증시 수익률이 주요국에 비해 시원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 년간의 경기 침체로 투자자의 자신감이 아직 회복하지 못했고, 유로 강세 인한 실적 기대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럽 성장세가 여전히 진행형이고 유로 강세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수익률은 유로존 증시를 과소 평가한 것 밖에 안된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유럽 증시를 적극 매입할 기회라는 조언이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 대표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롭600지수의 상승률은 5.7%를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과 아시아의 절반도 안되는 것이다. 민간 경기 확장세가 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고 기업 실적은 6개 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전년 대비 기준)은 미국을 앞질렀지만 이 같이 주요국 증시를 크게 밑도는 수익률은 의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보라색) MSCI 아시아 (파란색) S&P500 (흰색) 스톡스600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아픈 기억', 유럽 증시 아직 확신 못해 

씨티그룹의 조나단 스텁스 주식 전략가는 "이는 경기 강화와 실적 개선에 대해 신뢰를 거의 보내지 않은 결과"라며 "미리 앞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투자자는 유로존 경기 위험에 과도하게 비중을 둔다. 지난 수 년간 분명히 유럽은 실망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펀드 흐름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EPFR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로존 주식형 펀드 자금은 작년 유출 자금 1100억달러 가운데 38%만 회복한 상태다. 이에 따라 스톡스600지수는 2015년 고점보다 여전히 저렴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강세를 이유로 분석가들이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저해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6월 이후 월가의 분석가들은 거의 매주 기업 이익 전망치를 깎아 내렸다. 지난 4월까지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스톡스600지수 상승세는 이후 유로화 강세 우려로 한 풀 꺾이기 시작했다. 때문에 연일 상승하는 미국 증시와 밸류에이션 격차는 연말로 가면서 계속 벌어졌다.

(초록색) 스톡스600, S&P500지수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PER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유로 강세 악재? "펀더멘털 영향無"

그러나 환율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더라도 오는 4분기 스톡스6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은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지난 9일 기준)됐다. 미국 대표 주가지수 S&P500지수(20%)보다 증가폭이 큰 것이다. 시장이 유로존 증시에서 만큼은 긍정직인 재료보다 부정적 재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스텁스 주식 전략가는 "분석가들이 내년 기업들의 이익 개선 능력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 성장이 지속되면서 내년까지 스톡스600지수는 20%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무디스는 유럽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1%, 1.9%로 상향했다. 유로존에서 내수 주도의 성장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주 비중이 여타 국가에 비해 적은 것도 수익률이 뒤처진 이유가 될 수 있다. 올해 뉴욕 증시는 이른바 기술주인 '팡(FAANG)' 주식들이 이끌었다. 그러나 스톡스600지수는 은행주가 14%로 비중이 가장 크다. 따라서 내년 채권 금리가 오르면 유로존 증시도 함께 오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UBS는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로 상승(유로화 강세)해도 내년 기업 순익은 10% 늘어나 스톡스600지수는 44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16일 종가 684.93)에서 약 14%의 상승 여력을 본 셈이다.

전문가들은 통화 강세를 경기 개선의 결과로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환율이 미칠 악영향보다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우선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WSJ은 통화 강세가 유로존의 밝아진 경제 전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투자자들의 환율 걱정은 과도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