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연준 ‘안갯속’ 엔화-금값 동반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엔 장중 6주만에 111엔 하회, 금 선물 1300달러 터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하락 압박을 받으면서 엔화와 금값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새로운 의장 취임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시행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 초반 0.6% 떨어지며 110.87엔에 거래됐다. 환율이 111엔 아래로 떨어진 것을 지난 9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장 후반 달러의 낙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엔화에 대해 0.45% 내렸고,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각각 0.25%와 0.1% 떨어졌다.

금값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장중 한 때 온스당 1300달러 선을 넘어선 뒤 상승분을 일정 부분 반납했다. 금값이 1300달러 위로 오른 것은 6주만이다.

달러화 약세가 금값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금 선물은 지난해 말 이후 13% 가량 뛰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금값 상승폭은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연준 차기 의장 지명자의 취임과 공석인 부의장 인선, 여기에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를 포함한 일부 정책자의 사임이 예정된 가운데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롬 파월 <사진=블룸버그>

통화정책 기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달러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MUFG의 리 하드만 외환 전략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지난 한 주 사이 연준 정책자들이 저조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한 데 따라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씽크 마켓의 나인 애슬람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특히 중요하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담과 영란은행(BOE)의 스트레스테스트, 여기에 연준 정책자들의 연설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28일로 예정된 파월 지명자의 청문회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에 나선 연준의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별도로 엔화 강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즈키 히토시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이 내년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0%에 근접할 때 일드커브 목표치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내년 엔화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엔화는 11월에만 달러화에 대해 2.4% 상승했고, 연초 이후 5% 이상 뛰었다.

RBC 캐피탈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 상원의 세제개혁안 통과에 따른 달러화 상승보다 불발에 따른 달러화 하락이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