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이주열 총재 "추가인상까지 고려해야할 요인 많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성장률, 잠재성장률 수준인 3% 내외"
"소득주도 성장·가계부채 영향 등 고려"

[뉴스핌=허정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서 말을 아꼈다. 이 총재는 경기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살핀 후에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향후 인상 시점이 꽤 늦춰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3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상향 조정했다. 이 총재가 올해 6월 ‘완화정도의 조정’ 발언을 한지 5개월만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준으로는 2011년 6월(3.0%→3.25%) 이후 6년 5개월만에 첫 인상이 단행됐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기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먼저 통화정책방향문을 통해 “국내 경제는 10월 전망경로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10월 금통위를 통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3.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이 3.0%를 넘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의 성장세와 지표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성장률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GDP성장률 서프라이즈 시현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통방문은 “국내경제는 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가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수출 역시 글로벌 경기회복세 확대, 교역여건 개선 등으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총재는 내년 성장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인 3%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도 꾸준히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가 수축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과 관련해 이 총재는 “4차 산업의 진전 속도 등을 감안해 1~2년 시계에서 호조세를 이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도 좋을 것으로 봤다. 이 총재는 그간 임금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사드 경제보복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외인 관광객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경기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을 감안하면 서비스 업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임금은 차차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1%대 중반대에 머물고 있는 근원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이 총재는 단기적 요인에 의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조적으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면 점차 상승할 것이라며 10월 전망한 근원인플레이션 1.9%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 총재는 추가 인상 시기에 대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리정책을 앞으로 방향자체는 완화의 정도를 축소하는 쪽으로 잡았는데 그렇지만 고려할 요인이 아주 많다”고 답했다.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재의 신중한 발언을 보아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며 “소득주도 성장이 경기에 미칠 영향, 가계부채 파급효과 등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두번째 금리인상과의 시차는 과거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