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같은 듯 다른 與지도부…추미애는 '이념파'·우원식은 '행동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권여당 지도부 분석…"여댱 복귀 이후 당내 분열 잠잠"
민주당, 정부 국정운영 적극 협조하며 지지율 고고행진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대를 웃돌며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다. 과거 야당 때 보였던 당내 분열도 잠잠해진 채 똘똘 뭉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9년 만에 여당이 된 민주당 지도부 투톱은 추미애 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다. 이들은 정치권 안팎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해 8월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와 연말 2018년 예산안 통과 등을 이끌며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때 종종 보였던 당내 분열도 사그라든 모습이다. 보수를 둘러싼 범야권에서 표출되고 있는 분열양상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보기도 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와는 다르게 단합이 잘 되고 있다"며 "노무현 정권 당시에는 당내에서 대통령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같이 가는 것보다는 서로 이견이 분분한 측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추 대표는 당내 '이념파'로, 우 대표는 '행동파'로 통한다. 추 대표는 사민주의 경제이론의 핵심 중 하나인 토지공개념를 꺼내든 인물이다. 추 대표는 지난달 13일 러시아 방문 중에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는 '토지 문제에 있어서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철학을 남겼다'"며 "이 철학에 영감을 받아 한국에도 토지공개념을 도입하려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추 대표는 지난해 9월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지대 개혁 의지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국 경제학자 헨리 조지를 인용해 지대 개혁을 언급하며 "초과다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도 '헨리 조지와 지대 개혁'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토지는 토지대로, 임대료는 임대료대로 지대 추구의 덫을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토지공개념은 추 대표가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 오던 이념"이라며 "선거를 위한 정책 전략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민주당은 일단 개헌을 통해 헌법에 토지공개념을 명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여러 쟁점이 있어 당 차원으로 심화 토론을 통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 대표에겐 이념가 외에 '독설가'라는 별명도 있다. 거친 입담 탓이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권 출범 초기 잇단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며 야당의 타깃이 되곤 했다. 국민의당은 이유미 씨 제보 조작사건을 두고 명백한 정치 공작이라는 추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국회 보이콧에 나서는가 하면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추진을 겨냥한 추 대표의 '야바위'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형구 부대변인은 "두 거대 양당 중 기득권의 한 축으로서,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칠까 몸부림치는 추 대표의 발언 자체가 구태"라며 "무시한 발언에 대해 추 대표는 국민의당 당원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8월 당 대표 임기가 만료를 앞둔 추 대표는 한때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으나 본인이 극구 부인하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이끌어가는 다른 축인 우원식 원내대표는 '행동대장'으로 통한다. 의원 간 원만한 친분으로 야당의 협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우 대표는 지난해 추가경정 예산 국회 통과와 야당 원내대표들을 일일히 사적으로 찾아다니며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를 호소하기도 했다. 또 2018년 예산안 국회 통과를 위해 야당 원내대표들과 극적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렇듯 호소력 짙은 언변과 사방팔방 뛰어 다니는 행동력으로 강한 추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우 대표의 경우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데다, 문 정부의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대표는 지난해 5월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뽑힐 당시 과반을 넘는 득표수로 경쟁자였던 홍영표 의원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우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민생과 적폐해소, 탕평인사로 통합과 개혁의 길에 온 몸 바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일성을 그대로 실행하고 있는 우 대표 덕분에 민주당의 내부 분열이 잦아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 대표는 취임 이후 9년 만에 되찾아온 집권당을 이끌며 문재인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업무에 매진해 왔다. 지난해 정치권에서 가장 바빴던 인물로도 꼽힌다.

특히 지난 연말 야당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시간강사법) 등 민생법안들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처리를 마무리지었다. 대신 야당이 반대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의 개혁법안에 대해선 한 발 물러서주는 유연함도 보여줬다.

이를 두고 정치권 내에선 우 대표가 3선 의원 답게 유연한 노련미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개혁법안보단 민생법안 통과에 우선순위를 뒀기 때문에 전압법, 시간강사법 국회 통과가 가능했다"며 "향후 개혁법안을 어떻게 통과시킬지가 향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