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속보

더보기

[탄탄(談談)차이나] 술과시 그리고 삶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세원 기자] 

넝인이베이우(能飲壹杯無)
누구 술 한잔 할 이 없는가

술과 함께 떠나는 한시(漢詩) 여행
하늘에서 귀양 온 신선 이백

전편 글에서 이백이 일종의 자기소개서에 해당하는 행권(行券)을 들고 만유(漫遊)를 시작한 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에는 천하의 인재를 등용하는 과거제도가 잘 발달해 있었는데 시부에 능했던 이백이 어찌 과거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어려운 만유의 길을 택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에 대해서는 그 시기의 인재 등용방식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 같다.

당나라 초기부터 조정은 전국의 유능한 인재들을 등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크게 두 가지의 길을 마련해 두고 있었다. 진사, 명경 등을 통해 인재를 단계별로 등용하는 과거제도가 그중의 하나였으며, 천자가 덕행, 재능, 문학 등 다방면의 자질을 갖춘 사람을 전국 각 지역에서 천거받아 직접 테스트한 후 조정으로 불러들이는 제거(制擧) 시스템이 다른 하나였다. 후자의 시스템은 비교적 잘 작동해서 당대(唐代) 전기(前期)의 마주(馬周), 이옹(李邕), 방관(房琯), 여향(呂向) 등이 모두 이 경로로 평민에서 바로 경관(京官)이 됐던 사람들이다.

이백이 성공을 위한 루트로서 만유의 길을 택한 것은 한마디로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과거 급제의 길보다는 영향력 있는 사람에 의해 천거돼 단번에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은 욕망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만유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시부에 능한 그의 명성이 전국에 알려지게 되고, 그 결과 당 현종의 부름을 받아 관직에 등용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생각이 허황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관직 등용 때까지의 긴 기다림의 기간(17년)을 감안하면 그리 효과적인 방법도 아니었다. 아무튼 그가 출세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며 떠돌아 다닌 긴 세월은 그에게는 고통의 기간이었겠지만 그 덕에 그의 시를 사랑하는 후세 사람들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회재불우(懷才不遇)의 한을 주제로 지어진 주옥 같은 시를 맘껏 만나보게 되었으니,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즉흥적 권주가를 불후의 명작 시로 탈바꿈시킨 천재성

여러 만남의 과정에서 현종의 부름을 받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사람은 누구라 딱 집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도 평생지기 원단구(元丹丘)는 도교(道教)에 빠져 있던 당 현종의 누이동생인 옥진공주(玉眞公主)를 수행하면서 이백을 당 현종에게 천거하도록 부탁한 인물이다. 오매불망 그리던 이백의 조정 입성을 가능케 한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단구 하면 떠오르는 것이 후대에 의해 이백의 천재성이 가장 잘 드러난 절창으로 평가받고 있는‘將進酒(술을 권함)’라는 시이다.

<將進酒>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힘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면 다시 오지 못하는 것을.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귀한 집 사람이 거울을 보며 백발을 서러워하는 것을.

아침에 푸른 실 같던 머리칼이 저녁에 눈같이 세어졌네.

인생이란 때를 만났을 때 즐거움 다 누려야 하니, 금 술잔이 빈 채로 달을 맞게 하지 마시게.

하늘이 내게 주신 재주 반드시 쓰일 곳이 있으니, 천금을 다 써버려도 다시 생겨나리라.

양을 삶고 소를 잡아 즐겨나 보세, 모름지기 한번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지.

잠부자, 단구생이여, 드리는 술잔을 그대들은 멈추지 마시게.

그대들에게 노래 한 곡 들려주려 하니, 나 위해 귀 좀 기울여 주시게.

흥겨운 음악과 맛있는 안주는 귀할 게 없으니, 오직 오래 취하여 깨어나지 않기만 바랄 뿐.

예로부터 성현들은 다 쓸쓸해하셨고, 오로지 술 잘하던 사람만이 그 이름을 남겼었지.

진왕은 그 옛날 평락궁 잔치 열고서, 한 말에 만 냥이나 하는 술을 마음대로 즐겼다네.

주인이 어찌 돈이 모자란다 말하시는가, 당장 술을 받아 오시게.

그대들과 대작하리라.

오화마와 천금의 가죽옷을 아이 불러 맛있는 술로 바꿔오게 하시게.

그대들과 더불어 만고의 시름 녹여보세.

君不見, 黃河之水天上來, 奔流到海不復回. (군부견, 황하지수천상내, 분류도해부복회)

君不見, 高堂明鏡悲白髮, 朝如靑絲暮成雪. (군부견, 고당명경비백발, 조여청사모성설

人生得意須盡歡, 莫使金樽空對月. (인생득의수진환,막사금준공대월)

天生我材必有用, 千金散盡還復來. (천생아재필유용,천금산진환복내)

烹羊宰牛且爲樂, 會須壹飲三百杯. (팽양재우차위낙, 회수일음삼백배)

岑夫子, 丹丘生, 將進酒, 君莫停, 與君歌壹曲, 請君爲我側耳聽. (잠부자,단구생 장진주,군막정 여군가일곡 청군위아측이청)

鐘鼓饌玉不足貴, 但願長醉不願醒. (종고찬옥부족귀 단원장취부원성)

古來聖賢皆寂寞, 惟有飲者留其名. (고내성현개적막 유유음자류기명)

陳王昔時宴平樂, 鬥酒十千咨歡謔. (진왕석시연평낙 두주십천자환학)

主人何爲言少錢, 徑須沽取對君酌. (주인하위언소전 경수고취대군작)

五花馬, 千金裘, 呼兒將出換美酒, 與爾同消萬古愁. (오화마 천금구 호아장출환미주 여이동소만고수)

이백이 숭산(崇山)에 있는 원단구 산거에 두 번째 들렀을 때 펼쳐진 술자리에서 원단구와 그의 벗 잠훈(岑勛)에게 술을 권하면서 즉흥적으로 내뱉은 시구(詩句)들이다. 원단구가 그 자리에서 받아 적고 나중에 이백에게 그 제목을 물어 정리한 것일 뿐인데 천하의 명작이 되었으니 그의 천재성에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백은 이 시에서 회재불우의 울분과 인생무상의 비애감을 표출하면서도 이를 녹이는 수단으로서 술의 효용을 나열하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형언할 수 없는 기개와 희망 그리고 기쁨을 느끼도록 이끈다. 이 시의 ‘朝如靑絲暮成雪’은 세월이 빨리 흘러 어느새 노년에 이르게 된 것을 탄식하는 표현인데 후대에 의해 널리 회자되는 대표적인 명구가 됐다.

이백의 ‘將進酒’는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대가이면서 최고의 애주가로 꼽히는 조선시대 송강 정철의 ‘將進酒辭’(한잔 먹세그려~로 시작)와 함께 특히 애주가들에게 긴 세월 깊은 사랑을 받아온 시다. 우리말로만 읽어도 걸림 없이 술술 읽히니 큰 소리로 낭송하면서 그 자연스러운 이끌림에 흠뻑 취해 보는 것도 좋겠다.

◆ 경정산을 유명하게 만든 옥진공주와의 인연

이백을 당 현종에게 천거한 인물이 옥진공주였다는 내용은 안후이(安徽)성 쉬안청(宣城)현 징팅산(敬亭山, 경정산) 아래에 위치한 그녀의 묘지석에도 나온다.

그녀는 오빠 현종과 고모들의 영향을 받아 도교를 좋아했으며 같은 도우(道友)였던 이백을 총애해 현종에게 천거했다 한다. 또한 이백이 조정에서 퇴출당하자 상소를 올렸으며 늘 우울해하다가 공주의 신분도 버렸다 한다. 그녀와 이백 간에 어느 정도의 사랑 이야기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옥진공주와의 러브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일까. 이백은 경정산을 자주 찾았고, 말년에는 ‘경정산에 홀로 앉아(獨坐敬亭山)’ 라는 불후의 명시를 남겼다. 산을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이 표현된 듯하지만 이면에는 현실에 좌절한 시인의 고독한 마음이 짙게 묻어나는 시이기도 하다. 절창 중의 절창이기에 글의 말미에 소개하는 ‘오늘의 시’로 등장시켜 본다.

< 獨坐敬亭山 >

뭇새들 높이 날아 사라져 버리고

한 조각 구름 한가로이 흘러가네

서로 마주 보아 물리지 않는 것은

오로지 경정산 너뿐인가 하노라

眾鳥高飛盡
zhòng niǎo gāo fēi jìn
중조고비진

孤雲獨去閑
gū yún dú qù xián
고운독거한

相看兩不厭
xiàng kàn liǎng bú yàn
상간량불염

只有敬亭山
zhī yǒu jìng tíng shān
지유경정산

참고로 이백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산 경정산은 높이가 해발 286m(우리나라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 정도 높이)에 불과한 낮은 산이다.

"산이 명산인 것은 높아서가 아니고 신선이 살기 때문(山不在高 有仙卽名)"이라 설파한 유우석(劉禹錫)의 시(陋室銘)처럼 주선 이백이 없었다면 아마 이 산도 동네 사람들만 아는, 이름 없는 산으로 남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철성 우리술문화원 향음 이사, 전 JP모간 상임고문

경정산에 있는 옥진공주 동상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