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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남매’ 이기정·장혜지 ‘중국에 연장전 1점차 패’ ... 믹스더블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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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남매 이기정, 장혜지 조가 연장 접전끝에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장혜지와 이기정 조가 대회 첫날 1승1패를 기록했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은 2월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에서 중국의 왕루이(23)-바더신(28)을 상대로 9엔드 연장 접전 끝에 7-8로 패해 1승1패를 작성했다.

이기정과 장혜지는 2016년부터 짝을 이뤄 지난해 열린 2017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에서 6위, 상대 팀은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은 정밀한 타격과 밀치기 작전을 펼쳤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핀란드를 꺾은 장혜지-이기정 조는 3엔드서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남매’는 침착했다. 5엔드서 단 한례만 요청 할수 있는 ‘파워플레이’로 승부수를 던졌다. 장혜지와 이기정은 송곳 같은 플레이로 하우스 안에 스톤을 4개나 위치시켜 단번에 1점차로 추격했다.

경기가 길어질수록 중국은 세밀함을 잃었다. 하지만 한국은 반대였다. 스톤의 방향과 거리를 조절하는 ‘스위핑’과 각도가 살아났다. 7엔드서 극적인 동점을 만든 한국은 중국의 실수를 유도,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승리의 여신’은 오지 않았다. 믹스더블은 남녀 2명이 한 팀을 이뤄 엔드당 스톤 5개씩을 던지는 8엔드 경기다.

먼저 후공을 펼친 중국은 1엔드서 스톤 걷어내기 작전으로 먼저 2점을 냈다. 이기정은 2엔드서 상대 스톤 2개를 걷어내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한국은 하우스에 있는 스톤 2개를 밀어내는 ‘더블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킨 뒤 1점을 만회했다.

3엔드서 한국은 실수를 범했다. 장혜지의 차례였지만 이기정이 스톤을 던져 무효 처리가 됐다. 후공 찬스를 맞은 중국은 3점을 추가했다. 1-5.

5엔드가 승부처였다. 1-5로 뒤진 5엔드서 한국은 ‘파워플레이(후공 기회에서 방어용 스톤과 자신의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으로 놓는 것)’를 선택했다. ‘히트앤롤’(하우스 안 상대편 스톤을 밀어낸후 자신의 스톤도 움직이는 기술) 후 이기정은 빙면을 깎아내는 스위핑으로 상대 스톤에 우리 스톤을 나란히 세웠다. 뒤로 숨어버린 스톤에 중국의 쳐내기는 이번엔 통하지 못했다. 이후 장혜지는 정확한 계산으로 상대 스톤을 하우스에서 밀쳐냈다. 5-6.

흔들린 것은 중국이었다. 6엔드서 자신들의 스톤을 쳐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한국팀에 행운이 따랐다. 하우스 안에 다소 세게 들어간 스톤이 원 안에 안착했다. 장예지의 투구를 이번에도 이기정이 하우스안에 상대 스톤과 엇갈려 세웠고 중국은 1점만을 추가했다.

7엔드 후공 기회서 한국은 하우스 안에 자리를 선점했다. 반면 예리함을 잃은 중국은 초반 때처럼 한국의 빨강색 스톤을 밀어내지 못했다. 이후 장혜지가 각이 잘 안보이는 상황에서 투구했다. 이기정의 스위핑과 함께 원 안에는 스톤 2개가 위치했다. 7-7.

중국은 8엔드서 연이은 실수를 저질렀다. 바더신이 ‘한국 스톤을 민다’는 생각으로 한 투구가 하우스 안에 있던 자신들의 스톤 2개 모두를 밀쳐냈다. 이후 이기정은 앞에 있는 가드를 피해 하우스 안에 정확히 스톤을 집어넣었다. 다음 차례는 장혜지였다. 중국의 스톤을 다시 밀어냈다. 바더신은 긴장했다. 또다시 자신과 한국의 스톤을 모두 밖으로 밀어냈다. 파트너 왕루이는 아연실색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9엔드 연장 승부는 이어졌다. 한국도 후공 찬스가 이어져 점수 쌓기에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이기정은 초반 실수를 했다. 상대 가드를 쳐내지 못했다. 두 번 실수는 없었다. 이후 이기정은 가드와 하우스 안의 중국 스톤을 모두 밀쳐냈다. 마지막 투구자 장혜지는 하우스 정중앙에 위치시키는 ‘버튼 드로우’를 노렸다.  하지만 스톤은 아쉽게도 하우스에 걸쳤다.

장혜지와 이기정조는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첫승, 대한민국에 첫승을 선사했다. 두 선수는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키(50)를 9-4로 꺾었다. 1차전에서 두 선수는 3연속 스틸에 성공한 뒤 5-4로 쫓긴 7엔드서 대거 4득점, 핀란드의 기권을 받아냈다.

믹스더블은 한국·캐나다·스위스·미국 등 8개국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1차례씩 맞붙은 뒤 4위 안에 들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컬링에는 남자와 여자팀, 믹스더블 등 총 3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이기정-장혜지 조는 9일 오전 8시35분 노르웨이와 예선 3차전, 오후 1시35분에는 미국과 4차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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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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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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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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