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한때는 냉정하다는 말도 들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수 백만 네티즌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유정 선배가 브라운관을 거쳐 스크린으로 넘어왔다. 다정다감한 성격, 부드러운 미소,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한 비주얼,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아픈 상처까지 그대로 품은 채. 

배우 박해진(35)의 신작 ‘치즈인더트랩’(치인트)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박해진은 드라마에 이어 또 한 번 유정을 연기했다.

“어쩌다 보니 첫 상업 영화도 ‘치인트’가 됐어요. 떼려야 뗄 수 없는 작품이 됐죠. 연하남을 그렇게 벗고 싶어 했는데 그걸 벗으니 유정 차례가 왔네요(웃음). 근데 한편으로는 첫 상업 영화가 ‘치인트’라서 더 좋죠. 감사하기도 하고요. 물론 찍을 때는 드라마를 모두 잊고 했어요. 다른 배우들에게는 새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이니까 저만 갇혀있지 않으려고 했죠.”

드라마에 갇히지 않으려 했다는 말은 또 다른 유정을 만들려 노력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원작에 드라마까지 제작된 터라 유정의 색깔은 분명하고 명확했다.

“그렇죠. 사실 원작이 있기 때문에 유정이 달라질 수는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 다르게 유정을 표현할까 고민을 했죠. 사실 16부작 드라마도 짧은데 영화는 2시간 남짓이잖아요. 그래서 더 고민이 컸죠. 더 유정스러운 표현을 보여주려 했고 감정의 간극을 벌리는 데 집중했어요. 로맨스는 더 달달하게 스릴러나 무거운 장면들은 더 다크하게 표현하려고 한 거죠.”

그렇게 작게나마 두 유정을 차별화시킬 수 있었던 건 유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해진은 촬영에 앞서 캐릭터 전사를 확실히 세워두는 스타일. 두 번에 걸쳐 유정에게 접근(?)한 그에게 유정은 어떤 사람인지 물었다.

“제가 생각하는 유정은 순수하고 맑아요. 물론 그의 행동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렸을 때 잘못된 성장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있죠. 또 솔직하게 표현하는 친구고요. 저는 사실 그 부분이 되게 부러웠거든요. 전 좋다, 혹은 싫다는 표현 자체를 명확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죠. 일할 때도, 집에서도, 그리고 이성 관계에서도 그래요(웃음).”

이성 관계에서도 정확한 사람이라….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봐 온 박해진은 마냥 다정다감한 이미지라 의외였다. 이에 여자 친구에게도 정말 그러냐고 하자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인 걸 안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아는데 이렇게 살아와서 잘 고쳐지지 않아요(웃음). 제가 싸우는 걸 사실 싫어해요. 그래서 불만이 있어도 이야기를 계속해서 풀죠. 잘못된 건 바로잡고. 왜 이성 관계에서 다투면 무조건 사과부터 하거나 애교로 그 순간만 넘어갈 때가 있는데 그게 싫죠. 아무것도 해소되지 않잖아요. 상대가 뭘 잘못하면 그걸 설명해줘요. 저 되게 빡빡하죠? 냉정하다는 말도 들었어요. 아마 연애를 그렇게 해서 결국 다 헤어졌고 현재 솔로인 건가 봐요(웃음).”

대개 이런 이성적인 성향의 사람은 자신에게도 엄격하기 마련이다. 박해진 역시 예외는 아닐 거라 여겼다. 

“맞아요. 저한테도 좀 박해요. 겉으로는 늘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또 좋은 사람이 돼야만 할 거 같아요. 하지만 저한테는 늘 불만투성이에요. 외모적인 것도 그런데 특히 일적인 부분, 연기에서는 더 그렇죠. 아주 냉정하고 가혹해요. 잘하는 건 안보여요. 나쁜 것만 보이죠. 연기를 보면서도 ‘왜 저렇게 부족하지? 왜 오버했지?’ 해요. 물론 이런 성격 덕에 조금이나마 더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요.”

차기작은 드라마 ‘사자’다.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자 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극. 박해진은 극중 대기업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한다. 100% 사전 제작으로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촬영은 아직 많이 남았어요. 사실 설정 때문에 한 신을 찍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죠. 장비도 다 다른 걸 써야 하고 똑같은 앵글에 똑같은 속도, 똑같은 연기를 계속해줘야 해요. 쉽지 않더라고요. 이제 곧 네 명이 같이 나와야 하는데 걱정이죠(웃음). 그래도 유정을 벗을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요. 워낙 센 데다 네 캐릭터를 연기하니까 넷 중 하나는 얻어걸리지 않을까요?(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