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투어가 28일 인바운드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축을 넓혔다.
- 하나투어는 투자와 협업으로 체류형·K-콘텐츠 상품을 키웠다.
- 모두투어·노랑풍선은 신중해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초기 투자 부담에 '주춤'…경쟁사와 전략 엇갈려
해외여행 침체에도 버틴다…실적 방어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하나투어가 인바운드(외국인 방한 관광) 사업을 신규 포트폴리오로 확대하면서 여행업계 내 초격차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두투어와 노랑풍선은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사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인바운드 시장 진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관련 분야에서 하나투어와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인바운드 사업이 해외여행 시장의 경기 변동과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시장 선점에 나선 하나투어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아웃바운드 넘어 인바운드까지"…포트폴리오 완성도 높인 하나투어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인바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바운드 사업은 기존 아웃바운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여행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에도 실적을 보완할 수 있는 만큼 하나투어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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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인바운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클투, 와그, 피피티투어 등 유망 기업에 투자하며 체류형·경험형 상품을 늘리고, 인바운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이들 투자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나투어ITC를 중심으로 한 인바운드 밸류체인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목적형 콘텐츠와 K-콘텐츠 연계 여행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소비를 늘리는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투자사와의 협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인바운드를 하나투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등은 인바운드 시장 확대보다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바운드 사업은 호텔·항공·식당 등 운영 비용 부담이 커 수익성이 낮은 데다, 업계 전반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만한 자금 여력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요 여행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사업에 적극 투자할 만큼 자금 사정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라며 "특히 인바운드는 여행 상품 가운데서도 마진이 낮아 투자 부담이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투어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인바운드 시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이 부분이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두 개의 성장엔진' 갖춘 하나투어…실적 방어력 강화 기대
업계에서는 하나투어의 인바운드 사업 진출이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해외여행 수요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였지만, 인바운드 사업이 더해지면 외부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웃바운드 수요는 환율 상승이나 경기 둔화, 감염병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한 반면, 인바운드 시장은 K-콘텐츠 확산과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한국 여행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해 방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를 함께 운영하면 시장 사이클이 서로 다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며 "한쪽 시장이 부진하더라도 다른 사업이 이를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실적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