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빅데이터 활성화 '전봇대' 규제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올 상반기까지신용정보법 손질 추진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 구축, 개인정보보호 등급제 도입

[뉴스핌=조세훈 기자] 금융당국이 빅데이터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신용정보법을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또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도 구축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빅데이터야말로 4차산업이라는 큰 아젠다를 가능케 하는 기반"이라며 "법·제도·인프라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발표 도중 "이 내용을 많은 사람에게 전도하고 싶다"며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해 강한 추진 의사를 거듭 나타냈다.

금융당국은 우선 빅데이터 분석·이용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 현행 개인정보 보호체계는 개별 정보주체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며 정보보유 기간도 최장 5년으로 엄격하게 제한돼 빅데이터 정보 활용에 걸림돌로 지목돼왔다.

이에 당국은 EU 입법례 등을 검토해 익명정보와 가명처리정보(비식별정보) 개념을 도입기로 했다. 도입된 비식별 처리된 정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배제해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법과 제도를 개정할 방침이다.

또 신용정보원과 보험개발원은 공공부문에 집중된 금융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소형 금융회사, 창업․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등이 상품개발 및 시장분석,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은 민간 대신 금융보안원이 직접 구축해 초기 데이터 유통시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 동의제도, 비식별 제도의 법적근거 미비, 보안문제 등으로 민간에서 자생적인 데이터 유통시장이 형성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보보안 관련 전문성을 갖춘 금융보안원이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제외한 비식별처리된 익명정보는 중개를 허용키로 했다.

신용정보산업(CB사)에 대해 현행법상 금지된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업무를 허용한다. 현재는 공공목적의 조사, 분석업무만 허용하고 있다. 또 지주회사 그룹 내 통합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하고 비금융. 비정형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다록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활용 문턱이 낮아지는 만큼 개인의 정보활용 동의제도를 내실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우선 개인정보보호 등급제를 도입해 금융소비자가 정보활용 동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냉장고는 공인인증기관이 1~5등급의 에너지 효율을 보증하는 것처럼 금융보안원 같은 제3기관에서 (정보) 등급제를 제공하면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실태에 신뢰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활용 동의서를 요약정보만 제공하는 등 대폭 단순화도 추진한다. 온라인 거래 한 건에 읽어야 하는 정보제공·이용 동의서는 평균 2500개가 넘는 단어로 구성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보완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민의 삶에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이 조속히 체감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