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주한미군 철수 제시 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로지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 종식과 안전보장만 말할 뿐"
"보수·진보 문제 아냐…보수층과의 소통도 당연히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라든지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조건을 제시하지도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의 어떤 개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비핵화에 대해 과거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것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주장하면서 핵 확산 금지나 동결 선에서 미국과 협상하려 할 것이다. 또는 미국도 그런 선에서 북한과 합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점에서 우리와는 차이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예측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은 오로지 그들에 대한 적대정책의 종식, 그 다음에 자신에 대한 안전보장, 그것을 말할 뿐"이라며 "그 점에 대해서 확인됐기 때문에 지금 북미 간에 회담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청와대>

"北 비핵화, 북미관계 정상화, 대북 원조 등 큰 틀 합의는 어렵지 않아"

문 대통령은 또한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라든지, 비핵화가 될 경우 평화체제를 한다든지, 북미관계를 정상화한다든지, 또는 그 경우에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국제적으로 돕는다든지, 이런 큰 틀의 원론적인 합의 부분들은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9.19 공동성명이든 2.13 합의든 다 종전 관련이었기 때문에 종전에 대한 합의들은 그렇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다들 염려하는 바와 같이 과연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켜 나갈 것인가, 이 방안들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거의 방안을 되풀이할 수도 없는 것이고, 새로운 방안들을 찾아야 되고, 또 그 방안들에 대해서 서로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만 전체적인 회담의 성공이 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북미 간 합의가 필요한 부분은 우리와 북한 사이에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북미 간에 합의가 잘 되도록 우리가 중간에서 북미 간의 생각의 간극을 좁혀가고, 양쪽이 다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고, 또는 제시한다든지 하는 노력들을 우리가 할 수는 있겠다"며 "누가 완벽한 해답을 갖고 있겠나. 나도 고민하고 있고, 정부도 모색하고 있는 바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언론에서도 또 새로운 좋은 방안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남북 공동번영하려면 북미·북일관계 발전, 중국도 지지 동참해야 가능"

문 대통령은 "어쨌든 궁극의 목적은 남북의 공동번영이다"면서 "우리가 비핵화든 평화든 그것을 통해서 가려고 하는 것은 남북 공동번영이고, 북미관계 발전과 북일관계 발전이 함께 가야 되는 것이다. 아마도 중국까지도 지지하면서 동참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리고 또 그럴 경우에 북한의 어떤 경제개발이라든지 발전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는 남북 간에 협력한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국제적인 참여 같은 것이 이뤄져야만 현실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보수, 진보 이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수층과의 소통, 당연히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보수든 진보든 생각이 다를 바가 없고, 특히 남북 간의 회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북미 간 회담이 이어지게 되고, 북미회담의 성공을 통해서 이것이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설령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도 다 공감을 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어쨌든 '디테일의 악마', 그것을 우리가 넘어서는 것이 가장 과제일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든 북미정상회담이든 그것을 통해 한꺼번에 큰 그림에 대한 합의가 되면 제일 좋겠지만, 설령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해도 최소한 계속 대화할 수 있는 동력은 마련돼야 되겠다"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같은 부분도 공감한다. 중국도 함께 참여해야 된다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아마도 합의는 우선 남북 간에, 그 다음 북미 간에 이렇게 합의가 이뤄져도, 합의를 실행해 나가는 이행 과정은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다 동참해야만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