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가 강세에 美 셰일업계 ‘돈맥경화’ 풀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분기 잉여현금흐름 창출..옵션 트레이더 브렌트유 배럴당 80달러 베팅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한 데 따라 미국 셰일 업계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장기간 유동성 경색에 시달렸던 업체들이 마침내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시작한 것. 이는 셰일 업계에 획기적인 이정표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근방 유전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한 ‘구두개입’에도 국제 유가가 상승 탄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옵션시장에서 상승 베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관련 업체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셰일 업계가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생산하는 원유 1배럴 당 대략 20센트 가량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한 것.

셰일 업계는 대규모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지난 2008년 첫 유정 굴착 이후 마이너스 현금흐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자본 지출이 원유 생산으로 창출하는 현금흐름을 웃돌았다는 얘기다.

2016년 4분기 1달러에 못 미치는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제공한 투자자와 은행권은 인내심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셰일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앞서 우드 맥킨지는 셰일 업계가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53달러 선을 웃돌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WTI가 배럴당 64달러 내외에서 거래되는 만큼 이 요건을 크게 충족시킨 셈이다. 현금흐름 규모가 지극히 제한적이지만 맥킨지는 상당하나 의미를 부여했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뛴 데 따라 업계에 숨통이 트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와 함께 기술 측면의 진보와 비용 축소가 마침내 결실을 냈다는 판단이다.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스콧 셔필드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텍사스와 뉴 멕시코의 유정은 생산성이 4년 전에 비해 300배 개선됐다”며 “손익분기점이 2014년 배럴당 55~60달러에서 2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초 약세 흐름을 지속했던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이달 들어 강한 상승 반전을 이룬 것도 펀더멘털 개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4월 EOG 리소시스와 콘티넨탈 리소시스가 각각 11%에 달하는 상승 랠리를 펼쳤고, 파이오니어 역시 17% 폭등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도 월가는 유가 상승에 적극 베팅하는 모습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은 브렌트유가 밸러당 8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상승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추가 제재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다시 제재에 나설 경우 유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