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CVID 부재 논란, 실무협상서 논의될 '검증' 순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정부 "이미 공동성명에 담겼다", CVID 역풍은 계속
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시급성 이해한다, 검증이 핵심"
전문가는 "의심지역 특별사찰 허용해야, 합의 쉽진 않을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북미 새로운 관계 수립 등 역사적인 합의를 이뤄냈지만, 그동안 미국이 공언했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는 공동성명에 담기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은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이 판문점 선언 및 과거 주요 합의 내지 성명을 인용했다는 점에서 CVID가 이미 담겨 있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 주부터 북한과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미회담 공동성명에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약속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내주 북미실무협상의 핵심은 검증, 폼페이오도 강조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주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에서는 검증 부분을 어떻게 합의할지가 중요한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14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마칠 타이밍의 시급성을 알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설정할 거대하고 역사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검증이 거기서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검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국제기구와 미국이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2018.06.14 yooksa@newspim.com

북 비핵화 순서는 신고→폐기→검증 및 사찰, 사찰 주체도 합의해야
의심지역 특별사찰 여부가 관건, 문성묵 "北 비핵화 진정성 여부 결정"

전문가들은 검증 순서에 대해 북한의 핵탄두 및 핵물질 신고, 폐기 및 반출, 검증 및 사찰의 순서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북한의 의심 지역을 사찰할 수 있는 특별사찰의 합의 여부가 중요하지만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성묵 국가안보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은 "비핵화는 우선 북한의 신고부터 이뤄질 것이다. 북한이 핵물질을 추출하는 단계부터 미사일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얼마나 투명하게 신고를 할 것이냐가 핵심"이라며 "신고를 받고 검증하는 주체도 결정해야 한다. IAEA가 될 것인가 미국 혹은 여러 나라가 같이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이후 사찰을 통해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의심되는 지역을 언제라도 현장에서 사찰할 수 있는 특별사찰을 북한이 허용할 것인가 여부에 따라 북한 비핵화의 진정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미국이 전체적인 사찰을 요구하면 북한이 주한미군 기지도 사찰하자고 역제안할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굉장히 어려워지는 것이다. 초기단계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얼마나 진정성을 보여주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장광일 동양대학교 국방기술대학 학장도 "북한이 갖고 있는 핵물질과 핵시설, 핵과학자 등 북한이 갖고 있는 핵프로그램에 대한 신고부터 돼야 한다"면서도 "북미정상회담에서 CVID 자체도 애매모호한 합의를 해서 비핵화가 제대로 될지는 의문"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 [사진=38 노스 홈페이지 캡처]

권태진 "6개월 내 핵탄두 반출, 美 실무협상서 양보 어려울 것"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 역시 특별사찰을 북한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북한이 일부 핵탄두 해체 등을 6개월 이내에 합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원장은 "북한은 특별사찰에 대해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전문가 그룹이 가서 검증해야 해야 하는데 일단 유엔의 전문기관에서 검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에는 북한이 핵탄두 반출 및 해체 등 중대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 부분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미북은 서로에 대해 신뢰하지 않을 것인데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 의회에서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