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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대표 야심작 ‘홈플러스 스페셜’ 베일 벗는다…대구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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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호점 대구점→홈플러스 스페셜로 리뉴얼 오픈
기존 대형마트에 창고형 할인점 결합 ‘하이브리드 스토어’
서부산·목동 등 8월까지 10곳…연내 15개 점포 전환 계획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홈플러스의 새로운 사업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이 베일을 벗는다.

홈플러스는 대구광역시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점을 리모델링,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으로 탈바꿈해 오는 27일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박스 단위의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의 신개념 대형마트 모델이기도 하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새로운 모델의 대형마트가 첫 선을 보인 것인데, 1997년 홈플러스 출범 후 처음 문을 연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을 리뉴얼해 재도약의 시발점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홈플러스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서부산점, 다음달 12일 서울 목동점, 13일 동대전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오는 8월까지 10개 점포, 연내 15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다.

◆ "창고형 할인점엔 살만한 신선식품 없다?"…주부 목소리 귀 기울인 ‘고객집중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신선식품 코너<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FGI(표적집단면접)를 진행해 주부들이 원하는 대형마트의 모델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원제도가 없는 것은 물론 대용량 상품과 함께 소용량 상품도 한 점포에서 동시에 취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에서는 대용량 상품과 초특가 상품을 늘리면서 창고형 할인점의 구색은 갖추면서도 기존의 소용량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매대 위쪽에는 기존 낱개나 소량 묶음상품을, 아래쪽에는 대용량 상품이나 홈플러스 스페셜 단독 소싱 상품들을 진열해 고객이 고를 수 있게 했다.

상품 가격은 시기별로 가격이 오르내리는 할인행사를 최소화하고, 가격 정책은 상품의 90% 이상을 연중 상시 저가(EDLP) 형태로 바꿔 항상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유럽서 부는 알디·리들 돌풍…한국형 ‘HDS’로 열다

최근 독일의 초저가 슈퍼마켓 체인 ‘알디’와 ‘리들’이 몰고 온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DS)’ 열풍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으로까지 퍼지는 추세다.

홈플러스 역시 국내 시장 상황과 국내 소비자 정서에 맞춘 HDS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른바 ‘한국형 HDS’ 모델을 ‘홈플러스 스페셜’에 녹였다.

홈플러스 스페셜에 적용되는 HDS는 유럽의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가 아닌 한국형 모델이다. 알디와 리들의 HDS가 초저가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보다도 유통과정과 진열방식을 최대한 간소화한 운영 혁신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알디와 리들의 운영방식에 주목했다. 상품 구색부터 매대 면적, 진열 방식, 가격 구조, 점포 조직 등을 모두 바꿨다.

우선 유통 전 과정의 낭비요소를 제거해 직원 업무강도를 줄였다. 대표적으로 매대에 진열된 상품이 조금만 비어도 점포 직원들이 수시로 상품을 채워 넣는 속칭 ‘까대기’ 작업을 대폭 줄였다.

대부분 상품을 박스 단위 진열(RRP) 또는 팔레트 진열 방식으로 바꾸고, 박스나 팔레트는 완전히 빌 때까지 교체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점포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 차례 창고와 매장을 오가며 5만여 개 상품을 진열하던 작업 부담이 많게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개선된 자원은 다시 상품에 재투자해 고객 만족과 협력사 매출을 동반 견인하는 ‘선순환 유통모델’이 완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가 21년 전 성공적으로 대형마트 사업을 시작했던 대구에서 또 다른 20년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제2의 창업’을 하겠다는 의지로 달려온 만큼, 진정한 가치로 고객께 다시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고객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대구시 칠성동에 새롭게 전환 오픈한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매장<사진=홈플러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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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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