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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개편안 발표 후 주택시장..거래량 줄고 호가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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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저점 찍은 반포동 '대장주' 아파트..매수·매도자 모두 시장 관망
보유세 이슈는 올초 시장에 선 반영..내년에야 다시 영향력 커질 듯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주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제시된 후 서울 강남지역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저점을 찍었다.

다만 당분간 보유세 개편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부터 보유세 개편이 언급돼 그 영향이 올해 초 시장에 선반영됐기 때문. 이달 초에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부과가 끝났기 때문에 보유세 개편안은 내년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일대 고가 아파트들은 거래량이 거의 없다. 특히 서울 반포동 일대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퍼스티지는 호가는 낮아지지 않은 채 이달부터 거래량만 전무한 상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 입구 [사진=이형석 기자]

래미안 퍼스티지(2009년 입주·2444가구)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2016년 입주·1612가구)는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고급 대단지 아파트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 단지의 거래 부진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는 게 이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포동 현지 F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달엔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가 1건 거래됐는데 이달에는 월말인 지금까지 한 건도 거래된 게 없다"고 침체된 시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반포동 일대 A공인중개소 대표도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에 대해 "거래된 건수는 아예 한 건도 없고 문의전화도 사라진 지 두 달 정도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호가는 되레 오르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의가 줄어드는 반면 호가는 되레 올랐다.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주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가 지난 4월 22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금 매물로 나온 것은 23억5000만원부터 24억원 전후"라며 두 달 사이 호가가 1억원여 올랐다고 말했다. 이 일대 D공인중개소 관계자도 "최근 거래가 성사된 건 없지만 그렇다고 호가가 떨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아크로 리버파크 단지 옆 공인중개소 관계자도 이 단지 호가가 연초보다 올랐다고 말했다. "아크로리버파크 매물이 드물게 나올 때마다 호가는 계속 오르는 상태"라며 "지난 1월 23억~24억원에 거래되던 전용 84㎡ 최근 호가가 2억원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 관망하는 추세고 매도자들은 호가를 주장해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보유세 개편안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반포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보유세 개편안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거래량 감소가 보유세 개편안의 영향인지 올 2월부터 실거래되는 건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이 추세가 이어지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포동 R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보유세 적용 대상이 되는 다주택자들은 작년 말에서 올해 초까지 정리할 시간이 충분했다"며 "'버티기'하던 집주인들이 지난 4월까지는 부동산 거래를 마쳤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보유세 인상안이 내년쯤 다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교수는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는 이미 부과가 끝났고 빨라야 내년쯤 보유세 인상안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교수는 "내년부터 보유세 인상안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면 지금보다 거래량이 줄고 호가도 떨어지는 등 시장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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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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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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