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추석, 고향 못가요" 채용시즌 개막...대기업 채용규모 늘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초 삼성전자‧LG그룹‧SK‧포스코 등 줄줄이 원서접수
"블라인드 채용도입 확대…직무능력에 초점"

[서울=뉴스핌] 김지나 유수진 전민준 정광연 기자 = "추석이요? 일단 취직이 우선이죠. 그나마 올해는 예년보다 많이 뽑는다고는 하는데 워낙 취업하기 어려워 명절을 신경쓸 여력이 없어요. 부모님께서도 굳이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고…."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내년초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A씨의 말이다.

대기업들의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이 시작되면서 취준생들의 눈빛도 달라졌다. 취준생들 사이에는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고용 통계로 인한 불안감과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늘었다는 소식에 따른 희망이 공존하고 있었다.

9월 초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해 LG그룹, SK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취업정보포털 및 각 사에 따르면 이미 하반기 공채를 위해 원서접수를 시작한 주요 대기업은 현대차를 비롯해 LG화학, KT그룹, GS리테일, 대한항공 등이다. 이어 9월 초부터는 삼성전자와 기아차, SK그룹, LG그룹의 계열사, 포스코 등이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최근 최악의 고용상황으로 정부가 기업에 채용 규모를 늘리라고 직간접적인 압박을 가하며 대기업들도 속속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하반기 대기업 공채 규모가 작년보다 늘 것으로 점쳐진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가 매출 상위 500개 기업 중 20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 공채 채용규모는 총 2만6345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2만2801명에 비해 15.5% 늘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3년 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만 올해 하반기 6000~7000여명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초 시작하는 삼성전자 하반기 공채 채용 절차는 작년과 동일하게 직무적합성평가(서류전형)→직무적성검사(GSAT)→면접→건강검진→최종합격 과정을 거친다.

LG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차별화된 채용 프로그램으로 공채를 진행한다. LG그룹 계열사 중 LG화학은 2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LG그룹 하반기 공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도 조만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돌입한다.

LG그룹에 지원하는 지원자는 최대 3개 계열사까지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2014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LG그룹은 입사지원자의 공인 어학성적과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과 관련된 스펙 관련 입력란을 없앴다.

또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와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의 입력란도 없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직무면접→인성면접→최종발표 순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각 사별로 사업 특성에 맞는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채용 프로그램과 기준에 의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올해 1만명 채용 계획을 밝힌바 있고, 하반기 채용 규모는 6000여명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총 4500명이다. 현대차는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기아차는 9월3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두 곳 모두 서류전형→인적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최종합격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특히 올 하반기 채용부터 신입사원의 상시·인턴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채 중심의 일률적 채용 시스템으로는 적합한 인재 선발에 한계가 있다"면서 "직무 전문성을 깊이 있게 검증하기 위해 현업 주도의 상시 채용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SK그룹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는데 규모는 4000~5000명이다. SK그룹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최종발표 순이다. 2015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SK그룹은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포함해 스펙과 관련된 항목을 삭제했다.

이외에도 포스코(900명), KT그룹(500명), 대한항공(600명), GS그룹 등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9월에 시작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들이 작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늘리며 올해 하반기 채용 중 44%는 블라인드 채용"이라며 "과거에는 스펙을 나열한 후 회사 기준에 맞지 않으면 지원자를 탈락시켰다면 이제는 불필요한 기준은 배제하고, 지원자의 직무적합성과 역량에 초점을 맞춰 채용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