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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 "일감 규제 대기업 신용등급 대거 내린다"... '신용경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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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공정거래법 일감몰아주기 개정안 국회상정 예정...38년만 개정
등급하향 → 채권가격 하락 → 매수실종, 금리 급등..."채권시장 경색"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4일 오후 4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공정거래법 일감몰아주기 개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신용평가업계가 주요 대기업의 신용등급 '하향'을 예고했다. 기업들의 채권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채권업계는 대대적인 '신용경색'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한다.  

공정거래위(이하 공정위)는 지난 18일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란 미명 아래, 총수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상장 여부와 상관없이 총수가 속한 그룹 계열사와 거래할 경우 '일감몰아주기'로 규정한다는 것. 또 총수 지분이 없더라도 모회사가 자회사 지분 50% 이상을 보유중이고, 그 모회사 지분 20% 이상을 총수가 보유중이면 '일감몰아주기' 적용 대상이다.

공정위 방안대로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되면 규제대상 기업은 203곳에서 441곳으로 늘어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뉴스핌]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되면 기업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채권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개정안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총수 지분을 줄이거나 내부거래 비중을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또 총수지분을 줄이더라도 지분 매각이 이뤄질 때까지는 내부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 매출·영업이익 등 펀더멘털 훼손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이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대형증권사 채권딜러는 "특히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그룹내 건설사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신용평가사들은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내릴 계획이다. 신평사 관계자는 "일감몰아주기로 내부거래 비중이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되거나, 매출감소가 수치로 확인되면 신용등급 하향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또 신용보고서를 통해 각 기업별로 등급하향 트리거에 기업실적 안정성을 훼손하는 내부거래 비중을 분명하게 명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 하향이 우려되는 기업 1순위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30.85%보유중인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보험, 삼성중공업,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웰스토리 등 계열사 공사 수주로 지난해 내부거래 매출만 3조7285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재용 부회장 지분이 20.82%인 삼성생명도 해당된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은 8467억원(내부거래 비중 3.13%)에 달한다.

총수일가 지분이 29.99%인 현대차 그룹의 이노션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은 2406억원(내부거래 비중 57.08%)으로 총수일가 지분 축소 또는 내부거래 비중 축소 등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였다. 

그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총수일가 지분 29.99%, 내부거래 금액 2조6924억원, 내부거래 비중 20.73%), SK D&D(24.00%, 74억원, 2.27%), GS건설(27.42%, 6805억원, 6.29%), 현대산업개발그룹의 HDC아이콘트롤스(29.89%, 1724억원, 65.35%), LS 25.84%, 322억원, 28.00%) 등이 규제 강화에 따라 일감몰아주기 대상으로 편입된다. 

문제는 이들 기업들은 많게는 1조원 이상, 적게는 수백억원의 회사채를 이미 발행해서 차환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채권 발행액은 삼성물산(1조6600억원), GS건설(3069억원), KCC건설(700억원), 태영건설(2800억원), LS(1600억원) 등이다.

일감몰아주기 법안이 통과되면,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모두 신용리스크 증가에 따른 혼란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채권업계 중론이다. 

한 채권딜러는 "등급하향 → 채권가격 하락 → 매수실종 등으로 유통시장의 혼란이 극심해질 것"이라면서 "또 등급 하향으로 더 높은 금리로 회사채 발행에 나서야 하는 기업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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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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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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