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청년창업 ‘기술보다 사람중심’..'창업자'평가 비중 높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연구재단, ‘청년 눈높이 좋은 일자리방안’ 보고서
"창업과제 평가시 기술성이 40% 문제 많아" 지적
“창업핵심인재 우선 선발후 아이템·기술 매칭”
"기업 성장과 구성원 이익공유 연계도 중요"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사실, 우리가 에어비앤비(Airbnb)에 투자했을 때, 우리는 (사업 아이템이) 너무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우리는 창업자들이 너무 좋았기에 투자했다...결국 바람직한 방향으로 미쳐 있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등 유수한 기업에 투자한 Y-콤비네이터의 창업자이자 세계적 투자자 폴 그레이엄(Graham)의 에세이에 나오는 말이다. 실리콘밸리 등 주요 선진국 투자자들은 제품만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는 메시지다. 이런 맥락을 담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기관 한국연구재단 정책보고서가 나왔다. 

22일 ‘청년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Good Job) 창출 방안’이란 제목의 연구재단 이슈리포트는 “다양한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의 평가지표가 창업아이템의 기술 중심 선발로 운영돼 창업에 대한 동기가 있는 예비창업가의 도전기회를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선도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창업성공패키지, 선도벤처연계기술창업 등 사업화 지원사업 4개의 평가기준을 보면 창업아이템의 기술성이 가장 높은 4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창업자의 역량은 20% 이내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정부 R&D 사업의 선정평가에 대학 및 연구소 출신 평가위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사업성 및 창의성보다는 기술성에 대한 평가가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데 보고서는 주목했다. 

보고서는 이어 “반면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업계에서는 흔히 ‘(경마에서) 말이 아니라 기수를 보고 베팅한다’고 한다. 즉 창업가와 창업팀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보고서는 기술력이 우수한 석·박사급 청년창업인재의 과감한 육성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대학원생에 대한 창업교육을 강화해 석⋅박사생들의 창업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대학원생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 도전 시 과감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연구재단 전경 [사진=한국연구재단]

또한 “공공연구기관의 기업가적 인식제고와 엑셀러레이팅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민간기업이 사내벤처를 적극 육성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창업지원사업을 혁신해 창업핵심인재를 우선 선발하고, 좋은 창업아이템과 기술을 매칭하는 플립드 방식의 ‘사람 중심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창업아이템을 평가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창업에 대한 동기가 높은 핵심인재를 우선 선발하고 일정 기간의 훈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 필요한 기술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창업기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이 종업원의 이익과 공유될 수 있는 이익공유형 형태로 운영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