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편의점 자율규약 후폭풍...당장 내년 상생안부터 '골머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의점 업계 "영업환경 악화에 사실상 추가 지원 어려운 상황"
CU 내년도 상생안 동의 진행...올해 상생안 골자로 배상책임보험 추가
GS25·세븐일레븐, 점주협의회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편의점 개점부터 운영·폐점까지 종합적인 가맹점 지원책을 담은 편의점 자율규약 발표 이후 편의점 업계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당장 내년도 상생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일부 가맹점주들의 무리한 요구에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4일 자율규약 발표 이후 내년 상생안을 마련해 점주들의 동의를 받고 있다. 현재 가맹점 90% 정도가 상생안에 동의한 상태다.

이번 상생안은 가맹점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 운영비 부담 최소화, 전산·간판 유지관리비, 신규 점포 안정화, 폐점비용 등 올해 주요 지원책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점포 배상책임보험을 본사 비용으로 지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주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의 50%를 가맹본부도 함께 부담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가맹점주들은 "CU측이 일방적으로 만든 상생안을 발표, 서명을 강요하고 있다"며 "점주들을 분열시켜 현 점주협의회를 파괴하는 기만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U 본사 측은 이들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이 무리한 요구라는 입장이다. 올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유일한 700~800억원대 상생안을 선제적으로 내놓은데다 영업환경 악화로 더 이상 지원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부 가맹점주가 요구하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은 1400억원 대로 이는 CU연간 영업이익(2000억원대)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김상조(오른쪽) 공정거래위원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핌]

이 같은 상황에 내년 상생안 논의를 진행 중인 GS25와 세븐일레븐 역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 업체 또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두 자릿수가 넘어가면서 가맹점주 부담이 커질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상생안 주요 내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올해 가맹점주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연간 750억원을 투입을 골자로 한다. 특히 24시간 운영점에 한 해 전기료 지원 규모를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연간 3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400억원은 최저수입 보장규모 확대에 투입했다. 연간 최대 9000만원 이하 이익을 거두는 가맹점은 가맹수수료를 제외한 매출 총이익을 월 75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7년간 약 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세븐일레븐은 상생펀드 조성(1000억원)과 미래형 점포 개발(6200억원)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2800억원을 직접 지원을 위해 쓰고 있다. 이는 연간 400억원 규모다.

도시락·삼각김밥·김밥 등 푸드 폐기지원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고 상온·냉장 상품의 폐기 지원 금액은 연간 1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해야 하는 상온식품이나 유제품의 경우 월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부진 점포의 경우 매출 개선을 위해 점당 연 최대 300만원 규모를 지원하고 장기간 부진 점포의 경우 폐점시 위약금을 50% 감면해준다.

한편 올해 편의점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각종 지원금 지출이 늘면서 연간 영업이익률도 대폭 하락한 1~2%대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기준 BGF리테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4.11%에서 1%포인트 이상 하락한 2.97% 나타났다. GS리테일은 3.21%에서 2.7%로 0.5%포인트 감소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편의점 관계자는 “올해 업체들이 내놓은 상생안은 최저임금 1만원 시대에 맞춰 이를 반영한 지원책을 담았다. 영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 사실상 추가적인 지원은 어렵다”면서 “편의점 업계에 정부, 여당의 압박이 심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편의점 본사나 카드사 등에 떠넘기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