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체육계 확산되는 미투①] 용기있는 고백에 변화하는 대한민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주] 스포츠계에도 미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입니다. 정부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용기 있는 고백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심석희의 ‘성폭력’ 발언으로 촉발된 파장은 빙상계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전반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문재인 대통령도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상황입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왼쪽부터),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1.25 pangbin@newspim.com

엘리트 체육의 폐단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폐쇄 조직에서의 수직적인 상하관계는 그 무엇보다 엄격합니다. 당연히 감독의 권한은 막대합니다. 선수 선발에 대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사소한 잘못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엘리트 체육이라는 이름 아래 그동안 금메달에만 환호했습니다. 지금 조금은 덜해졌지만 금메달을 따면 부모는 물론 동네 사람들의 TV 인터뷰 등이 거의 정형화되다시피 했습니다. 우리의 두 눈은 고정됐습니다.

연금도 나옵니다.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 등을 따면 선수들에게 지급됩니다. 거기에 금메달 선수라는 커리어로 대표팀 코치-감독으로 이어지는 순환계가 지속돼왔습니다. 남자 선수에게는 병역까지 면제되니 절대적인 복종관계가 이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심석희의 폭로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2007년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팀 감독이 당시 19살 신인 선수를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러 성폭행을 시도하려다가 발각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성폭력 가해자의 영구 제명과 선수 접촉과 면담 가이드라인 제시, 성폭력 신고센터 설치 등 근절 대책을 내았고 농구팀 감독은 영구 제명 조처했습니다. 그러나 제명됐던 감독은 이후 대한농구협회의 추천서를 받아 중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에도 세상은 떠들썩했습니다. 질타와 함께 제도와 기관들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12년후 ‘성폭력 폭로’는 다시 이어졌습니다. 심석희는 세계랭킹 1위 선수입니다. 잘 나가는 그가 선수 생명을 건 것입니다. 그는 무엇을 위해 했을까요?

폭로 전 그에게는 많은 회유와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전히 그만을 위해서라면 나서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심석희는 ‘금메달만을 위한, 또 1등만을 위한 스포츠 제도와 관습들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항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심석희의 고향‘ 강릉에는 그의 아버지와 친구 일동 등이 ’심석희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많이 내걸고 있습니다. 싸움의 시작은 외로웠을지 모르나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응원입니다.

대한민국이 변화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서지현 검사로 시작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문화예술계에 이어 체육계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각계에서 미투가 이어졌으나 유독 스포츠 분야는 잠잠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스포츠계가 성폭력이 없다’고 믿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잠잠한 곳이 더 무섭고 더 패쇄적이고 문제’가 있는 분야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심석희에 이어 신유용 전 유도선수 등 여러 종목에서 미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각계에서 제도를 정비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 조만간 새로운 기관 등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이들의 생각들입니다. 그동안 권위적인 관행과 틀에서 탈피하는 노력과 사고가 필요합니다. 성폭행 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확산이 먼저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이런 고통을 당한다면 가만히 있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