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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오세훈 출마 선언…"홍준표와 단일화? 침소봉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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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7일 한국당 당사서 당대표 출마선언
"홍준표와 단일화 안한다…출판기념회 축하해준 것 갖고 침소봉대"
견제구 날린 오세훈 "황교안 가슴팍에 '박근혜' 세글자 새겨져"
"수도권 과반 이상 의석 확보해야 총선 승리…제가 적임자" 강조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직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홍준표 전 대표와의 단일화설은 침소봉대 된 것"이라며 "단일화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전 대표와 오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양측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축하사절단' 차원에서 참석한 것을 침소봉대하고 부풀려 출마 선언날 아침에 그런 보도를 내보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7 leehs@newspim.com

앞서 홍준표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오세훈 전 시장 두 사람이 모두 전당대회에 나가서는 탄핵총리인 황교안을 막기 어렵다면서 양측 실무자들이 서로 만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분(황교안 전 총리) 가슴팍에는 박근혜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진 상태"라고 지적했고,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지방선거) 같은 현상이 내년 총선에서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수도권 과반 이상 의석 확보를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가져올 후보는 자신임을 피력했다.

다음은 오 전 시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오늘 아침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응하려면 둘 중 한명만 나가야 한다고 했다. 만약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면 수용할 수 있는가. 또 양측 실무자들도 만난다고 했는데 사실인가.

▲첫 질문 치고 짓궂다. 꼭 첫 질문으로 해야겠나. 양쪽 책 출판기념회에 핵심 참모들이 축하하러 간 사실만 있다. 침소봉대하고 지나치게 부풀려 출마 선언날 아침에 그런 보도가 나오도록 한 홍준표 대표의 정치적 감각에 개탄을 금할 수 없고 무책임한 발언이다.

-얼마 전까지 고민할 부분 남아있어서 출마 여부와 시기 못 밝혔는데 어떤 고민이었나. 오늘 출마 선언을 하면서는 해소 된건가.

▲깊은 고민이 있었다. 제가 이미 부울경남(부산·울산·경남), 또 대구경북을 꽤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지역 민심과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어떻게 이 선거 컨셉을 잡고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충분히 그런 당원 여러분들의 염원과 생각을 담아 출마선언문도 작성해야 했기에 그런 기회 충분히 가질 필요성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고민을 했던 것이 우리 당에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에 대한 안타까움, 그 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의 정서 이런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당내에 그런 점에 기대어서 정치를 하고 그런 점에 기대어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다고 하는 분들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연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현 주소 하에서 미래의 당의 간판을 뽑고 내년 총선을 그 간판으로 진두지휘해야 할 전당대회에서 이 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서 저 스스로 마음을 다지고 결기를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밝힌 것처럼 이제는 정치인 박근혜에서 벗어나 보수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해 새롭게 당을 탈바꿈 시키고 환골탈태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면에 내걸고 전당대회에 임하겠다 하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

바로 그러한 시간적인 필요성 때문에 더욱더 생각을 숙성시킬 필요가 있었다. 출마선언이 끝난 직후 다시 경북으로 간다. 오늘 말씀드린 우려되는 정서가 TK(대구·경북)지역 당원동지 여러분께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첫 방문지로 다시 경북 택한 것은 잘못 가고 있는 당의 정서를 이 결기로 바로잡고 내년 총선 승리 발판을,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개혁보수의 입장으로부터 만들어내겠다는 제 입장을 전달 드리고 싶어서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는데 사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사면 문제도 아직 확정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우리 당에서 먼저, 그것도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면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을 때에 가능한 화두이다. 저 역시 전직 대통령을 두 분이나 동시에 감옥에 가두어두는 이러한 상황이 결코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그런 필요성이 국민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되어 나올 때 비로소 우리 당이 떳떳하게 당당하게 담아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7 leehs@newspim.com

-당내에서는 당권도전과 별개로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분들이 당대표로 활동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물론 나올 수 있는 주장이다. 그러나 내년 총선에서 지면 그 다음 대선도 매우 불투명해진다. 실제로 대선도 중요하지만 잘못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올바른 길로 견인하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한 가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과반수 이상의 다수의석을 확보해야 그 책무가 가능해진다. 지금 우리가 선후를 가릴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누가 됐든 당의 간판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요구도 당내에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국민여러분들이 판단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오늘 출마선언문에 영남 65석에 제한되면 정권탈환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수도권 122석에서 과반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후보가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TK에 몰려있다. 또 TK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나.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이 길어지면서 국민 사이에 짠한 마음, 전직 수장이 지나치게 장기간 수감생활 한다는데 대한 가슴 아픈 정서가 있다. 그런 정서는 지역 불문하고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은 그런 점에 기대어 선거를 치르기에는 수도권의 정당에 관한 지지율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당 지지율이 반등 기세지만 전당대회 국면에서 잠시 여론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생기는 컨벤션효과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런 관점에서 대의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투표율 높다고 되어 있는 TK지역에 적극적인, 깊이 있는 고민과 판단 이것이 전당대회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TK지역이 자유한국당에서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다. 그 점을 감안한 방문이다. 서울 수도권 인천 등의 지역위원장 비롯해 당원들 정서는 제가 파악하는 바로는 내년도에 21대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선전하려면 중도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오세훈 후보가 총선을 치르기에 적합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고 믿는다.

제가 대구경북 지역에 방문하면 ‘내년 총선에서 지금추세로 지지율이 회복되면 TK는 해 볼 만한 선거가 되겠지만 수도권도 생각해달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어떤 당의 간판이, 어떤 스탠스가 표를 모아오는, 특히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오는데 도움이 될지 깊이 있는 고민을 해달라고 호소하고, 이번에도 그런 호소를 하기 위해 내려가는 것이다.

-황 전 총리에 대해 '도로 탄핵당'의 프레임이 있는데 동의하나.

▲물론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탐탁하게 여기든 아니든 그분 가슴팍에는 박근혜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진 상태다.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권한대행까지 쉬지 않고 했기에 그분이 어떻게 말씀하셔도 그 프레임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다. 더군다나 대통령이 유죄판결을 받고 탄핵 심판을 통해 수감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중도층 표심 잡는 후보라고 했는데, 바른미래당과의 보수대통합 염두에 두고 있나

▲그 문제가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바로 직결되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아까 말씀드린 부분은 프레임이 굉장히 넓은데 그 중에서 보수 우파를 중심으로 보면 맨 오른쪽 끝에 황교안 후보가 있다면 맨 왼쪽 끝, 다시 말해 중도층에 가장 가까운 곳에 오세훈이 있다고 말씀드린다. 바른미래당에 가있는 분들 몇 분 남지 않았다. 그분들 받아들이는 문제는 총선 앞두고 분열된 지역, 분열 가능성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그분들 끌어안을 필요는 있다.

-무상급식 관련해 공평하게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는건 반대한다고했다. 그런데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아동수당 공약을 내걸었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

▲모든 형태의 현금 살포형 복지, 더군다나 소득계층과 무관하게 같은 액수를 현금으로 나누어주는 복지는 최소화해야 한다. 원칙은 그렇다.

다만 지금 예로 든 아동수당, 특히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국가 장래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 정책적 분야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국민적 판단이 유연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지난해에 있었던 상위 10%까지 똑같은 액수 나눠주는데 한국당이 동의한데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다.

당시 상위 10%를 걸러내는 작업에 1000억이 넘는 돈이 든다는 복지부 연구결과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다. 저는 그 연구용역이 매우 편파적이고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런 무책임하고 잘못된 산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블록체인 시스템을 우리 행정 시스템에 부여할 날이 멀지 않았다. 에스토니아나 두바이는 이미 블록체인 시스템을 행정에 도입했다.

그러면 국세청 통계청, 각 지자체 소득계층 관계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너무 지엽적 얘기 같지만 작년 1000억 이상 비용 들어간다는데 뭐가 들어갔는지 살펴보니 각 기관 자료를 교류하는데 드는 우편비용, 이를 국민에게 통보하는 통보비용을 인건비화 해 단순 합산하니 1000억원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4차 산업혁명을 한다는 나라에서 그런 70년대식 산정방식으로 1000억이 넘는다고 한 복지부장관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그걸 그대로 판단해 근거로 한 과정 자체에도 동의할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아까 말씀드린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더군다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이 중앙정부가 소득계층과 무관한 현금 살포형 무상복지 범위를 넓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약을 하나하나 실행하면서 예산 부족하다고 한다. 망국적 인기영합주의 지방정권들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당이 그 점은 앞으로 바로잡아가는 정당이 되어가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7 leehs@newspim.com

-오늘 아침 비대위 회의에서 김병준 위원장이 전당대회 일정 연기와 관련해 내일 선관위에 다 맡긴다고 했는데 각 후보들의 입장 듣겠다고 했어. 입장 어떻게 되나.

▲저는 적어도 보름 이상은 연기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오늘 아침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으로 미북 정상회담 직후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를 봤다. 알 수 없다. 정상회담의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으나 지금 나오는 미국 CNN과 트럼프의 인터뷰, 방금 전 기사 종합할 떄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그런 합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무엇인가 국제적으로 굉장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뉴스 가치가 있는 그런 외교적 행보들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당대회 최대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관심 끌어야 할 전당대회가 거기에 파묻혀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도 있다는 깊은 우려가 있다.

어제 오늘 확인해보니 장소사정 때문에 이미 계약되어 있는 날짜가 있고 새로운 장소 찾는 것이 쉽지 않아 곤란한 상황인 것 같다만, 길바닥에서 행사를 치르더라도 이미 그 전에 내일모레 연설회도 있고 TV토론도 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런 상황 하에서 이미 충분히 연설과 토론이 이루어졌다면 당일 행사는 천막당사 심정으로 돌아가 풍찬노숙하고 야외에서 한들 크게 문제가 되겠나.

부디 장소 때문이라는 이유로 그대로 강행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오세훈 후보의 견해다.

-태극기 부대까지 아울러야 진정한 보수대통합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탄핵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여러 차례 견해를 밝힌 바와 같이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하시는 분들은 매우 스펙트럼이 넓다. 처음에 태극기 집회 시작하신 분들은 분명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탄핵 심판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문제의식으로 집회를 시작했지만 그 이후에 점차 정기화되고 그 집회의 사이즈가 커지고 참여 인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는데 그분들 중에는 그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문재인 정부의 무능하고 국민들 염원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불통정권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 전부 배제하는 정당이 될게 아니라 오늘 말씀드린 대로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에 대해서는 꾸준히 그 법치주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보수우파 정당 입장에서 설득을 드리고 동참을 부탁드려서 함께 아울러 가는 그런 정당이 돼야 할 것이다. 또 문재인 정부 실정에 실망하고 청와대에 메시지 전달하고 싶은 욕구에 참석하신 분들은 우리당 품에 안아 그분들 의견을 존중하는 정당이 돼야겠다고 생각해 탄핵을 인정해야 한다는 표현을 썼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공당이다. 사당이 아니다. 지금까지 어느 특정 정치지도자나 대통령이 탄생하면 그분을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는, 시스템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인치(人治)에 가까운 당의 모습을 보였던 것이 제가 이번 대표경선에 나오는 이유다. 사람중심이 아니라 가치 중심,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정당, 10만 청년당원을 제가 대표가 되면 그들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앞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 정당이 되려면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청년들 중에 그 본인들이 억울함과 힘든 것을 호소하고 본인들의 젊은 정열로 만들어진 비전을 어느 당을 통할지 고민할 때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한국당이 돼야한다. 그런 청년들을 품으라는 말씀을 보수우파 신봉하는 어른들도 많이 말씀하신다. 지금 말씀드린 것을 분명히 할 때 내년 총선 선거도 압승으로 이끌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을 지금부터 당원들에게 말하겠다.

-아까 답변이 명확치 않았다. 홍준표 단일화 어떻게 생각하고 제안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양쪽 캠프 참모들이 소통을 시작했다는 류의 발언을 했는데 양쪽 참모들이 출판기념회에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한 것을 침소봉대한 말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출마 선언하는 단계에서 단일화는 전혀 생각한 바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더 분명해졌습니까.

-황교안과 홍준표 후보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출마선언문에 불안한 후보라고 썼었다.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본인이 당 대표 했던 시절 직후 비상대책위원회가 탄생한 전 대표의 경우 또다시 같은 현상이 내년 총선에서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분 행태가 바뀐 것도 없다. 그 점을 우리 당원들이 예의주시할 것이다.

또 한 번도 검증된 적이 없는 분이다. 다른 한 분은. 전당대회 직전에 정치권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미처 검증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상태에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전략적 시점을 선택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불안한 요소가 본인에게 있지 않을까 미루어 추측할 수 있다.

제가 구체적으로 그분의 병역문제나 지난번 청문회 때 제기된 월 1억 소득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물어보시니 답변 드린다. 저는 똑같이 법률사무소 고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만, 작심하고 처음에 그곳에 적을 둘 때 ‘초임 변호사는 얼마 받냐’고 질문해 500만원정도 된다고 해서 그 정도만 받는다. 세액공제하면 4백 몇 십 만원이다. 제가 황 전 총리만한 경력이 못돼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생각진 않으실 거다. 많은 비교가 되실 거다.

앞으로의 전당대회에서 저는 그런 것을 전면에 내세워 검증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이 그 점은 참작하실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 그뿐입니까. 조금도 검증이 되지 않은 사람의 위험을 안고 당의 얼굴로 선택하는 것은 내년 총선 앞두고 위험 감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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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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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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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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