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보험 사업비 전면공개...역성장 예고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펀드·보험 등 모든 금융상품의 원금 대비 실질수익률 공개를 의무화한다. 실질수익률 공개는 실제사업비를 공개하는 것과 같다. 사실상 보험이 타깃이다.

보험은 최대 30%가 넘는 사업비를 선취형으로 차감한 후 남은 금액을 운용한다. 이로 인해 가입 후 10년이 지난 보험상품이 아직 원금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가 상당수다. 때문에 실질수익률이 공개되면 새국제회계기준(IFRS17) 여파로 시작된 보험산업 역성장이 보다 가속화 될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10일 금감원은 올해 결산시점부터 실질수익률 공개를 의무화했다. 실질수익률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실제 보험사가 차감한 사업비를 공개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 최대 15%, 보장성보험 30% 이상을 사업비로 차감해왔다.

납입한 보험료가 100만원이면 이 중 30만원이 보험사로 흘러들어간 거다. 30만원의 사업비 중 25만원 가량이 보험설계사의 모집수당이다.

지금까지 보험 사업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많았지만 보험업계는 철저하게 방어해왔다. 대신 비슷한 보험종류끼리 상대평가만 가능한 ‘사업비지수’ 등으로 시선을 돌렸다. 너무 많은 사업비를 차감한다는 비난을 파하기 위해서다.

올해 결산시점부터 사업비가 공개되면 IFRS17 여파로 시작된 보험산업 역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험업계는 보고 있다.

IFRS17의 골자는 지금까지 원가평가했던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겠다는 것. 이에 전체 보험 판매 비중의 70% 이상이었던 저축성보험 판매가 급감해 초회보험료(가입 후 맨 처음 내는 보험료) 수입이 급감했다. 저축성보험은 수익성은 낮은 반면 보험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 상품이다.

여기에 사업비 공개로 보장성보험 판매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고위 관계자는 “이번 실질수익률 공개 의무화는 보험상품의 원가공개”라며 “가입을 권해야만 하는 보험의 특성상 보장성보험은 높은 사업비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으로 보장성보험 수익성이 낮아짐은 물론 판매까지 힘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부 상품에만 적용하고 있는 사업비 후취형 상품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래에셋생명의 ‘진심의차이’나 교보라이프플래닛의 ‘e-저축보험’ 등이다.

진심의차이는 차감하는 사업비 총량은 같다. 다만 가입 초기에 집중적으로 사업비를 차감하는 대신 7년에 걸쳐 고루 차감한다. 이에 가입 후 1개월 후 해지해도 납입한 원금의 97% 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취형 사업비구조로 인해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초기 수당은 적었다. 때문에 판매에 소극적이었고, 현재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e-저축보험은 이자에서만 사업비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이에 가입 후 1개월 후 해지해도 원금의 100% 이상을 돌려받는다. 이 상품 역시 특유의 사업비구조로 인해 온라인에서만 판매된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년 이후 사업비 후취형상품가 많아질 것”이라며 “결국 사업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상품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발행되는 운용보고서(변액보험은 분기별)를 통해 가입자는 수익 또는 손실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보험사는 적립률만 공개했다.

적립률은 납입한 보험료 대비 해지 후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비율이다. 이에 마이너스가 될 수 없다. 반면 수익률은 납입한 보험료 원금을 기준으로 한다. 마이너스 표기가 가능하다. 가령 납입한 원금이 100만원이고 적립금이 90만원이며, 적립률은 90%다. 반면 수익률은 -10%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금융상품 수익률 예시표. 납입한 보험료는 물론 사업비까지 금액으로 표기된다. [이미지=금융감독원]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