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종합] "피 토하고 뼈 깎았다"…이정재·박정민의 '사바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3년을 공들였다. ‘검은 사제들’(2015)로 독창적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장재현 감독이 신작 ‘사바하’를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는 영화 ‘사바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사바하'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왼쪽부터), 이재인, 진선규, 박정민 [사진=뉴스핌DB]

장 감독은 이날 ‘사바하’는 캐릭터가 아닌 서사가 주인공인 작품임을 강조하며 “우리 영화는 신을 찾는 박 목사, 악을 찾는 나한, 그사이에 껴있는 쌍둥이, 세 명의 세 이야기가 다르게 진행되다 합쳐진다. 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렇게 서사가 주인공인 영화를 만들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긴장감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중간에 장르적 요소를 많이 삽입했다. 플랫한 신들을 최대한 관객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게 사운드, 촬영, 동물 등 장치를 넣었다. 또 후반으로 갈수록 신들을 최대한 콤팩트하게 하려고 했다. 앞쪽에 있던 분위기를 많이 포기하고 빠른 템포로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신흥 종교 단체 비리를 찾으러 다니는 박 목사를 열연했다. 그는 “제일 고민한 건 박 목사가 주변 인물들과 함께하는 모든 신에서 긴장감을 어느 정도 수위와 강도로 밀어 전달하는가였다.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은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과 충분한 대화로 현장에서 풀어나갔다”고 떠올렸다.

박정민은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을 맡았다. 박정민은 “내용을 알고 봤는데도 재밌더라. 개인 연기에 대한 초조함보다 영화 한 편에 100% 응원이 들어간 건 처음이다. 이야기가 주인공인 영화라 계속 ‘화이팅’을 외쳤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스터리한 인물 그것과 그것으로 마음에 상처가 남은 쌍둥이 동생 금화 역은 신예 이재인이 연기했다. 그는 “다른 점이 되게 많은 캐릭터다. 그래서 행동, 표현 등으로 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특별한 시도였다”고 회상했다.

진선규는 박 목사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그를 돕는 해안스님으로 분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2017)와는 다른 빡빡이”라며 “그때는 안좋은 생각을 했는데 여기서는 도, 선에 대해 생각하는 스님이다. 그래서 동영상을 찾아보며 지적인 스님의 모습도 많이 봤다”고 털어놨다.

박 목사의 입을 통해 재차 던지는 ‘신은 어디에 있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장 감독이 다시 입을 열었다. 모태 기독교인이라는 그는 “가끔 세상이 불합리하고 어둡다고 생각되면 ‘신은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기사를 찾아봐도 오히려 궁금증과 공허함만 남더라. 우리 영화에서도 박 목사가 찾고자 하는 신도 결국 허상이다. 대신 가다 보면 악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다음 주 수요일 관객을 만난다.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작업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피를 토하고 뼈를 깎으면서 찍었다. 열심히 만들었고 배우들이 잘해줬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