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은행, 해외 파트너 이탈에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랑스 소시에네 제네랄, 세아뱅크 지분 매각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베트남 은행들이 요즘 긴장하고 있다. 오랜 전략적 파트너들이 지분을 파는 등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18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주 하노이에 본사를 둔 민간 채권단인 세아뱅크(SeABank)는 프랑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소시에테 제네랄이 자사의 지분 20%를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아뱅크와 소시에테 제네랄은 지난 10년 간 협력해왔는데, 소시에테 제네랄은 왜 지분을 팔았을까. 세아뱅크 대변인에 따르면 이 지분 매각은 소시에테 제네랄이 이미 강한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의 비핵심 시장을 벗어나려는 전략의 일부였다고 한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 은행 직원이 미국 달러 은행권을 들고 있다. 2015.08.12.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 은행인 BNP 파리바(BNP Paribas)는 한 달 전에 오리엔트 상업은행의 지분 18.68%를 처분해 10년 동맹 관계를 끝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자산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민간 은행 중 하나인 아시아커머셜뱅크(ACB)와의 12년간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이머징 마켓에서 손실을 입은 후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그 배경이 드러났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현재 외국계 대출 기관들이 투자를 얇게 쪼개서 분산시키지 않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2017년 홍콩에 본사를 둔 HSBC는 주요 민간 대출 기관인 테크콤뱅크(Techcombank)에서 약 20 %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증권회사 인 호치민 증권사(Securities Chief Minh Securities Corporation)는 경영상의 문제로 부분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면서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테크콤뱅크에서의 HSBC의 영향력은 2012년 이후 약해졌다. 두 은행은 같은 시장(보안)에서 경쟁한 이후 잠재적인 이해 상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 차타드와 마찬가지로 HSBC는 베트남에 지분을 완전히 소유한 은행을 설립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한편 테크콤뱅크는 수년간 HSBC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VP뱅크 응웬 둑 빈 이사는 “외국 투자자들이 베트남을 단기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고 유감을 표했다.

매각의 물결은 베트남의 금융 시스템이 위기에 빠졌던 2011년 경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후유증과 유가 증권 및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되지 않은 대출의 결과로 인해 경제적 불안정이 초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계 은행들은 ACB와 스탠다드 차타드, 테크콤뱅크와 HSBC, 사콤뱅크(Sacombank)와 ANZ 간 거래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베트남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시작했던 터였다.

국가의 금융 시스템의 성장, 은행 부문의 잠재력 및 끊임없이 새롭게 정점을 갱신해나가며 성장하는 주식 시장은 베트남 은행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목표로 만들었다. 그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상업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여전히 초기 단계일 때 누릴 수 있는 매혹적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후 OCB, AB뱅크, 국유 비엣콤뱅크, 세아뱅크, VIB, 국유 비엣틴뱅크(VietinBank), 베트남에서 가장 큰 대출기관들은 외국 은행과 파트너십 거래를 맺었다. 이 거래에서 흘러 들어온 거액의 돈은 많은 은행의 유동성을 증가시켰고,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데 기여했다. 사이공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부문은 2018년에 전년 대비 31.3% 증가한 약 68조 동(20억9200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해 이익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더 이상은 이 정도의 성장을 하기 힘들 것이란 시각이다. HSBC의 베트남 CEO인 팜 홍 하이는 올해 베트남 토종 은행들이 14%를 목표로 하는 신용 성장률을 낮추기 위해 이윤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