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2025년 중국 세계 명품시장 점유율 50%, 밀레니얼 청년 세대 주고객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밀레니얼 세대 성향따라 온라인 구매 증가 추세
품질 가성비 우선시, 시계 화장, 의, 가방 등 인기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밀레니얼 세대와 경제발전에 따라 늘어나는 중산층이 지난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주요 고객이 됐다. 이들은 높은 학력과 명품에 대한 정보습득 능력이 뛰어나고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명품 브랜드에 대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구매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이 이탈리아 명품협회인 알타감마(Fondazione Altagamma)와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소비자가 본토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수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 업체도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욕구에 맞춰 마케팅을 펼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이면 중국소비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소비의 50%에 이르는 큰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로는 루이비통이 1위, 구찌 샤넬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를 비롯하여 에르메스(Hermès), 디올, 버버리(Burberry), 카르띠에, 아르마니(Armani), 몽블랑 등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이제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소비 주도세력으로 성장했다. 특히, 정보기술(IT)에 능통하고 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들의 소비 방식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케링(Kering)그룹의 핵심 브랜드 구찌(gucci)는 이미 연속 12분기 동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브랜드 매출액은 82억 8500만유로를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80억유로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구찌의 도매 연간 판매액은 30.7% 증가했으며, 온라인 판매액도 70%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북미시장의 소매 판매액은 각각 45%와 43.6%를 기록했다. 지난해 구찌 소비자의 62%가 밀레니얼 세대로 전체적으로 중국소비자의 35%를 차지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고급 패션업체 에르메스는 2018년말 재무보고에서 중국에서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해 59억 6600만유로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 중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해 16억 5000만유로를 기록하면서 중국 매장 판매액은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영국 브랜드 버버리가 최근 발표한 3사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고정환율로 계산해서 전년 대비 2% 하락한 7억 1100억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매장판매 매출은 1% 증가했다. 매장판매 매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6% 성장을 했는데 주로 중국대륙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돌체앤가바나(D&G)의 공동 창업자가 “중국은 똥 같은 나라”라고 표현해 반감이 일면서 장쯔이, 리빙빙 등 중국 스타들도 패션쇼 불참을 선언하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당시 이 회사는 중국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중국시장의 매출이 뚝 끊기는 시련을 겪었다. 이는 또 다른 측면에서 명품 브랜드가 어떻게 중국시장에서 생존해야 하는지 보여준 사건이었다.

지난 3월, 포춘 중국망 차이푸(財富)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독자 3만 2765명을 대상으로 718명의 유효 답변을 얻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을 구매한 곳은 해외 40%, 중국 대륙 도시 36.6%, 홍콩, 마카오, 대만, 해외 등에서 23.4%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가 아닌 지역에서 명품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격 혜택과 정품 보증이 각각 49.9%와 30.5%로 절대 비율을 차지했다. 

중산층이 명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주요한 채널로 잡지가 50.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외 포탈사이트와 명품 B2B,B2C 사이트에서 상품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어느 연령대든 각종 채널을 통해서 명품에 대한 정보를 얻지만 최종적으로 구매는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명품에 대한 선택은 2017년과 비교해 거의 변하지 않았다. 시계에 대한 선호도가 48.7%로 가장 높았으며, 화장품 및 개인 미용품은 45.4%, 의류 및 잡화가 44.6%, 가방과 트렁크가 43.5%로 주요 구매품 목록에 올랐다. 

중국 고객들은 미래 5년 내에 국내 명품 브랜드 판매 가격이 많이 떨어지기를 바랐으며, AS서비스, 인터넷 판매 서비스 체계, 쇼핑환경 등이 개선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인터넷 판매 서비스 체계가 개선되길 기대하는 응답자 수가 많은 것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베인 앤드 컴퍼니(Bain & Company) 의 보고에 따르면 2018년 온라인 명품 판매액은 27%가 늘어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포브스(Forbes)로 불리는 후룬바이푸(胡潤百富)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8월 현재 중국의 중산층 가구 수는 3321만 가구에 이르며 전체 인구는 1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베이상광선(北上廣深)’으로 불리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의 대도시 가정은 연간 수입이 적어도 30만위안이 넘고, 기타 도시도 20만위안 이상이어서 이들이 주요 명품 고객이 되고 있다. 중국인들이 명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품의 가공기술과 품질, 상품 가성비, 브랜드 역사와 문화, 브랜드 인지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금융기업 UBS는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명품에 대해 구매의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71%의 밀레니얼 세대가 재무전망에 대해서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81%의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중산층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hanguogeg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