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韓·美 증시 온도차 '뚜렷'...환율 추가 상승 '곧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국내 증시가 급락세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더디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장은 당국 개입 등으로 환율 상단이 저지되고 있지만 중장기로는 추가 상승(원화약세)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1일 개장 직후 2147.24를 찍은 코스피는 지난 29일 2025.01로 떨어지면서 한달 새 5.69% 급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1.89%, 나스닥지수는 2.50% 올라 사상최고치를 터치했다. 반면 달러/원 환율은 1163.0원에서 1184.5원으로 1.84% 상승에 그쳤다.

지난 5월 1195.50원으로 연고점을 찍은 달러는 이후 1170원대 후반에서 80원대 등락을 반복한다. 증시가 하락하면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 흐름은 그렇지 않은 상황.

6월 이후 코스피, 코스닥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이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급 불균형 때문으로 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미중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한국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 이에 따라 작은 재료에도 매도해버리는 수급적 불균형이 나타나 최근 낙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과거에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 국내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악재는 악재로, 호재도 악재로 해석하면서 매수를 기피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수급 기반 자체가 취약해지면서 7월 이후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실적 하락과 체감경기 악화 등 국내 경제상황의 펀더멘탈 때문이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오석태 SG증권 전무는 "글로벌 경기가 호황인데 한국은 현재 동아시아라는 지역적 위치와 수출 국가라는 특징 때문에 좀처럼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업까지 어려워지면서 내수까지 받쳐주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주가와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시장이 국내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환율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증시 급락에 따른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 약달러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한국은행도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환율이 너무 급등하지 않게 달러를 매도해 환율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향후 환율 향방에 대해서는 단기 '관망', 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전승지 이코노미스트는 "FOMC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 방향성이 제한되는 분위기"라며 "당국 개입 경계와 월말 업체들의 네고도 상단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해 당분간 118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석태 전무는 "하반기부터 미국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향후 12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금주 예정된 FOMC, 미중무역분쟁 등 이벤트는 이미 기반영됐으며 특히 미국 시장이 사상최고치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박종연 IBK연금보험 증권운용부장은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해외로의 자금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며 "미국이 한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해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원화 대비 달러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반면 하락에 대한 전망도 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탈 우려가 지속되고 특히 반도체 중심의 수출부진 등이 원화의 빠른 강세전환을 어렵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에 따른 달러의 약세 전환이 원화의 강세 압력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견조한 신흥국 자금유입세가 근거인데 3분기보다는 4분기에 더욱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