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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거부' 에스엠, 추가 '주주서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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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KB운용에 '거절' 의사 답변서 발송
한투신탁 "추가 서한 발송 검토 중"
입장 첨예…최악의 경우 주주소송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지난달 31일 KB자산운용의 주주서한에 대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자산운용사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분간 양측 모두 세부적인 검토를 거치면서 신중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주주서한은 물론 최악의 경우 주주소송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료=하나금융투자]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에스엠 지분율은 7.59%다. 그 다음 한국투자신탁운용 6.65%,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5.13%, 미래에셋자산운용 4.97% 등이다. 주요 운용사의 지분율 합계는 24.34%에 달한다. 이달 한투신탁운용이 지분율 1.56%p를 늘리고, 미래에셋운용은 0.04%p 줄인 결과다.

에스엠 최대주주인 이수만 회장 외 특수관계인 지분은 19.49%로 운용사 지분율 합계와 비슷한 상황이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10.01%를 보유하고 있어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에스엠은 최근 답변서에서 KB자산운용이 요구한 △주주환원 배당성향 30% △라이프스타일 등 불필요한 사업 정상화 △라이크기획 합병 등 3가지를 모두 거절했다. 한 차례 답변 기한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답변이 확정되면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하나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KB자산운용을 포함해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주의를 모색할지 관심이 높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지분율을 높이고, 내부적으로 주주서한 발송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적인 서한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이번 에스엠의 답변서 공개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주주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면서 "현재로선 에스엠이 같은 방식으로 답변에 응할 수 있기 때문에, 발송 시점 등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초에도 대우조선해양에 주주서한을 보냈었다.

다만, 운용사들은 연대 가능성엔 선을 긋는 모양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에스엠 답변서에 대한 세부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각 운용사가 자체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주주소송전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에도 주주서한 요구사항을 거부한 골프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낸 첫 행동주의 관련 소송이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이 주장한 바가 맞더라도 가장 속상한 점은 향후 쉽게 회복할 수 없는 투자자들의 신뢰도"라며 "KB자산운용이 대표로 한 주요 투자자들의 요구에 모두 반박하며 하나의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없는 것은 지분이 20% 내외에 불과한 최대주주 및 경영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라이크기획의 합병뿐 아니라 별도 매출액의 6%로 결정한 인세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동종 사례가 있는지를 공개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면서 "최악의 경우 주주소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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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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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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