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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살아남은 1기 장관들 누구…강경화·김현미·박능후 "연말까지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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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9일 장관급 인사 8명 중폭 개각
'문재인 1기' 외교·국토·복지 장관은 유임
전문가 "외교 연속성 중요…인물난도 영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장관급을 포함해 8명이 교체됐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장관직을 유지한 '문재인 1기' 장수 장관들이다. 강경화 외교부·김현미 국토교통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인공들이다.

◆온갖 악재에도 강경화 유임...전문가 "외교과제 산적…연속·지속성 감안했을 것"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 외교안보 사안이 엄중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대일(對日)외교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외교적 갈등이 불거지기 전 외교라인 가동, 물밑 접촉 등을 통해 사전에 예방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대북 이슈 대응에 대해서도 논쟁은 이어졌다. '노딜'로 끝난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더욱 적극적으로 비핵화 협상에 견인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더불어 최근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신형 방사포 시험발사 등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가며 외교·안보라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외교·안보 쪽은 연속·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유임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지금 당장은 현안 대처에 정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 소장은 그러면서 "지금 외교라인을 교체한다는 것은 대통령 본인 스스로가 외교정책을 실패했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당장 교체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현미·박능후도 장수장관 대열…후임자 물색 어려워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3·8 개각에서 후임자의 인사청문 낙마로 인해 계속해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케이스다. 그간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국정감사 전에 퇴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실제 김 장관도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결국 김 장관 유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인물난'이 가장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엄 소장은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대체할 인물이 없는 것 같다"며 "여성장관 비중도 일정 정도 맞춰야 한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현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착석해 있다.

엄 소장은 이어 "김현미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일산이 더불어민주당한테 (내년 총선에서)나쁘지 않다"며 "관련된 영향도 아예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수(長壽) 장관 대열에 함께 오른 박능후 복지부 장관도 후임자 찾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후임자로 거론됐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인사 검증과정에서 '부적격' 판결을 받아 유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서 대구·경북(TK) 출마를 요청했다는 말이 나온다.

아울러 복지부는 현재 공석인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장급 인사를 조만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강경화 장관과 김현미 장관, 박능후 장관 등 장수 장관들도 연말께로 예상되는 추가 개각에서는 바뀌게 될 것"이라며 "그 때 오히려 대폭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유은혜 교육부총리 등 총선 출마 대상자들이 연말께 대거 거취를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직을 수행했던 이낙연 총리도 유임됐다. 그간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일찌감치 유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이 총리가 오는 10월 26일까지 총리직을 유지할 경우, 1987년 개헌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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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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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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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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