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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일본·홍콩 대신 '동남아'..."겨울 여행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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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자유화 협정 日 노선 대체 용이·중장거리용 기체에 적합
"동계 개편까지 신규·증편 이어질 것...노선 다각화 필요"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일본 불매운동과 홍콩 시위로 하늘길이 막히자 항공업계가 '동남아'를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겨울 여행 수요가 업황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6곳의 저비용항공사(LCC) 중 5곳이 동남아 노선 신규취항 및 증편 계획을 내놨다.

필리핀 세부와 보라카이,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중국 마카오, 태국 치앙마이 등 노선이 늘었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우선 노선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일본 불매운동, 홍콩 시위, 중국 항공당국의 일시적 운항 허가 중단 등 잇따른 악재가 항공업계를 덮쳤다. 이에 특정 국가나 지역에 노선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취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한국은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와 항공자유화 협정(오픈스카이)를 맺어 운수권을 배분받지 않아도 취항이 가능하다. 이에 동남아 노선은 다변화 전략 지역으로 선택됐다.

LCC가 보유하고 있는 기체의 현실적 한계도 이유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이 보유한 B737-800은 중장거리용이다. 6시간에서 6시간 30분 정도가 운항 최대 시간이다. 태국 방콕이나 푸켓이 마지노선인 셈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동남아 노선 확장에 나선 것은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대구~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다음달에는 △제주~타이베이 △제주~가오슝 △부산~가오슝 노선에 새롭게 항공기를 띄운다. 그 외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마카오 △인천~가오슝 △인천~치앙마이 노선의 증편도 지난달 시행됐다.

티웨이항공도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대구~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각각 다음달 2일과 27일에 신규 취항한다. 지난달에는 △부산~타이중 △인천~타이중 △부산~가오슝 노선을 증편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신규 취항과 증편 노선 모두 다음달 27일 시작되는 동계 개편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중 인천~마카오·화롄·가오슝 노선에 새롭게 취항한다. 이같은 동남아 노선 확대 기세는 동계 개편까지 이어진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1일 인천~다낭 노선을 증편해 주14회 운항한다. 인천~괌 노선은 지난달 16일 증편해 주14회 운항 중이다. 두 노선의 증편은 다음달 27일부터 적용되는 동계개편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에어부산도 다음달 27일 부산~보라카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지난 20일에는 부산~타이페이 노선에, 지난 21일에는 부산~가오슝 노선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동남아 노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다음달 예정된 동계개편에도 이같은 추세가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 불매운동 장기화로 노선 다각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LCC가 많다"며 "장기적으로 동남아를 포함해 다양한 국가로의 취항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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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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