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미국·영국·호주서 ‘QLED’ 명칭 문제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메탈코팅 퀀텀닷으로 색재현력 높인 자사 TV의 혁신 고려해야”
英 광고표준기구 “소비자들 삼성 QLED가 전기발광방식 아님 알고있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삼성 QLED TV를 처음으로 출시한 후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광고심의기관을 통해 ‘QLED’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QLED 용어 및 8K TV 해상도로 상호비방전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사실상의 액정표시장치(LCD) TV임에도 QLED라는 명칭을 써 픽셀 스스로가 빛을 내는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참고자료를 내고 “삼성 QLED TV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자, 미국, 영국, 호주에서 QLED라는 명칭이 전기발광(Electro-Luminescent QD, 자발광)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논쟁이 있었으나, 각국의 광고심의기관 모두 삼성전자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QLED TV 누적 판매량 5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양자점발광다이오드(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의 줄임말인 QLED는 일반적으로 별도의 장치 없이도 크기와 전압에 따라 스스로 다양한 빛을 내는 수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인 퀀텀닷 소자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뜻해왔다. 반면 삼성전자의 QLED TV는 백라이트 유닛(BLU)에 퀀텀닷 필름을 부착해 색 재현율을 높인 TV인 까닭에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먼저 호주에서는 지난 2017년 7월 경쟁사가 호주 광고심의기구(ACB: Advertising Claims Board)에 “픽셀 스스로가 빛을 내는 기술을 의미하는 QLED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허위광고”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같은 해 10월 ACB가 전기발광 방식만 QLED로 볼 수 없다고 이 주장을 기각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퀀텀닷 기술에는 광발광(Photo-Luminescent QD)과 전기발광(Electro-Luminescent QD)이라는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업계와 시장에 전기발광 방식만 QLED라는 명확한 정의가 없다는 취지로 소명했다. 이어 메탈 코팅 퀀텀닷으로 색재현력 등 디스플레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과 같이 삼성 QLED TV가 보인 기술적 혁신도 고려돼야 한다고 반박했으며 ACB는 이를 받아 들였다는 것이 삼성 측 주장이다.

지난 2017년 10월 영국에서도 영국 광고표준기구(ASA: 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가 소비자 제보를 근거로 QLED 명칭 사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ASA는 지난해 1월, QLED가 신기술이라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퀀텀닷이나 QLED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이 용어를 이미 알고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 삼성 QLED가 전기발광 방식이 아님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삼성에 따르면 ASA는 퀀텀닷 기술이 100% 컬러볼륨을 구현하는 등 기존 TV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우위에 있다며, QLED명칭을 사용함에 있어 소비자 오인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지난 2017년 미국에서는 타사가 홈페이지에서 “삼성 QLED는 일반적인 LED TV일 뿐”이라며 “QLED라는 명칭은 소비자의 오인을 초래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같은해 8월 전미광고국(NAD: National Advertising Division)에 퀀텀닷 기술을 설명하고 경쟁사의 근거 없는 비방 광고를 중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NAD는 지난해 3월, QLED라는 명칭과 관련 소비자 오인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타사에 해당 광고를 중단하라는 권고조치를 내렸다.

삼성이 해외 광고심의국의 사례를 들며 QLED라는 자사 TV 명칭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은 최근 LG전자와의 비방전에서 불거진 논란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LG 올레드 TV 바로알기’라는 제목의 TV 광고를 통해 “삼성전자의 Q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ED TV인 반면, 자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유일한 자발광 TV”라고 홍보하고 있다.

LG전자 올레드 TV 광고 주요 장면 이미지. [사진=LG전자]

이후 한 매체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한국 특허청에 QLED TV 상표권을 출원했지만 두 차례 거절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LG전자가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전자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신고서를 제출해 QLED TV의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라는 명칭은 이미 해외 주요 국가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는데 국내서 뒤늦게 논란이 제기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