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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의장 교체, 브렉시트 정국해결 기대감...'총선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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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마련한 새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처리에 제동을 걸었던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을 이을 새로운 인물로 린지 호일 하원 의원이 선출됐다. 이를 계기로 브렉시트 법안을 둘러싼 영국 하원에서의 교착상태가 해소돼 법안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 NYT "신임 의장, 다른 접근법 취할 것"

뉴욕타임스(NYT)는 하원의장 후보 대부분이 모두 버커우 의장과는 다른 접근법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호일은 4일(현지시간) 하원의장으로 선발되면서 '중립적' 업무수행을 강조했다. 

[런던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4일(현지시간) 린지 호일이 신임 영국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영국 의회TV 영상을 캡처한 장면이다. Parliament TV via REUTERS. 2019.11.04 lovus23@newspim.com

이러한 후보들의 반응은 버커우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의회장이 소란스러울 때마다 "정숙(order)"를 외쳐 '미스터 오더'(Mr. order)로 잘 알려진 버커우는 브렉시트 찬성파로부터 자신의 입장 관철을 위해 지위를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버커우 전 의장은 자신이 브렉시트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시인한 바 있다.

보수당 소속 엘르모어 래잉 하원 의원은 텔레그래프에 글을 기고해 버커우 전 의장이 브렉시트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있어 "어느 한 방향으로 주사위를 굴리려 한다"며 "검증된 우리의 헌법적 전통이 조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버논 보그다노르 교수 역시 "그가 체제를 어지럽혔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보그다노르 교수는 "버커우의 태도는 EU 잔류를 주장하는 쪽에 유리했던 것 같다. 의장은 절대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긍정적 평가도 나온다. 필립 해먼드 전 재무장관은 버커우 전 의장의 결정이 "합의 없는 탈퇴를 이르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일 신임 하원의장은 여지껏 브렉시트에 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그가 몸을 담았던 노동당은 EU 관세동맹 잔류를 주장하고 있다.  

◆ 브렉시트 정국, 조기총선까지 지켜봐야

신임 하원의장에 앞에 놓인 과제 중 가장 시급한 것은 단연 브렉시트 이행 법안 처리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이행 방안을 두고 영국 의회는 교착 상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는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그러나 영국 하원이 합의안 승인 투표를 보류하면서 브렉시트 시한은 내년 1월 31일로 연기됐다.  

영국은 오는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하원에서 법안 통과를 저지당한 존슨 총리는 조기 총선을 통해 하원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킨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조기 총선 결과에 따라 하원의 브렉시트 추진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정부 싱크탱크의 앨리스 릴리 선임연구원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생긴다면 하원 의결 절차는 덜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결과를 장담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지난달 24~25일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지지율은 36%로 2위인 노동당(23%)와 3위 자유민주당(18%)를 앞서고 있다. 

보수당과 노동당 어느 한 쪽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브렉시트 교착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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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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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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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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