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거법 상정 하루 앞두고 토론회 연 한국당..."독재정권보다 심한 행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박완수 사무총장 주최 긴급 토론회
박형준 "공수처법·선거법은 개혁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12일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의 위헌성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마련했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과 한국정당선거법학회에서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여야간 쟁점이 되는 공수처법과 선거법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박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은 일부 야당이 이야기하는 대로 우리 헌법의 원칙과 기본에 적합한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 이뤄지려하는 법 개정안이 적합한 것인지 진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여러 의원들이 토론회에 참석해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2019.12.12 jellyfish@newspim.com

황교안 대표도 축사를 통해 "패스트트랙 두 법안은 국가와 국민에 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이 되는 아주 못 된 행태"라며 "경제와 민생이 완전히 무너져서 신음하고 있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돼 안보 위기가 다가오는데 정부는 악법에 목을 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정권의 안위 밖에 생각하지 않는 무도한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폭거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헌법을 어기면서까지 집권 여당이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장기집권'이라고 진단했다. 심 원내대표는 "장기집권을 위해서 한쪽에서는 선거법으로 자리를 나눠먹고 또 다른 쪽에서는 친문(親文) 독재를 위한 칼을 준비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두 법안의 생생한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당 지도부를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섰다. 박 교수는 "국가가 잘 되려면 중요한 과제를 둘러싸고 온 국민이 지혜를 모으고, 미래를 향해 에너지를 모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는 전혀 그러지 못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법에 대해 "공직자를 수사하기 위해 공직자 감찰기구를 두는 경우는 있어도 대한민국이나 미국처럼 강력한 검찰제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검찰 위에 옥상옥 조직을 두는 나라는 없다"고 꼬집었다.

박 교수는 이어 "과연 이것을 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가. 개혁을 하려면 첫째,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해야 하고 둘째, 민주적인 정당성이 있어야 하며, 셋째는 미래지향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공수처법과 선거법 모두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정부가 공수처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검찰이 독립적이지 못하고 과잉된 힘을 갖고 있어서 인권이 중요시되지 못하는 것이 여러 이유들 중 하나"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수처에 의해 이뤄질 수사들이 과연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라고 근본적인 의문을 던졌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위헌성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9.12.12 jellyfish@newspim.com

그는 공수처법보다는 선거법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근원은 독일에서 나치 정권이 재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제도라고 언급했다.

박 교수는 "나치 재등장을 막기 위해 어느 정당도 과반수를 갖지 못하도록 하고 연합 정치를 제도화해서 타협을 이끌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며 "그런데 우리는 그런 상태가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교수는 또 "히틀러 나치 정권이 등장하지 않도록 만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좌파 정당 연정을 위한 선거제로 변질될 수 있다"며 "더구나 선거라는 게임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적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선거법이 통과되면 독재정권보다 더 심한 것"이라며 "선거법 개정을 통해 비례성과 평등성의 원칙이 깨지는 데 이렇게 해놓고 어떻게 개혁이라 말할 수 있나"라고 두 법안이 개혁에 반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