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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엄마' 이소현, 심호흡 내뱉고 민주당 입당...출산 4개월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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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호 인재영입, 교통사고로 아들 잃은 이소현씨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로 아들 김태호군을 잃은 어머니 이소현(38)씨가 2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의 12번째 인재영입 주인공이었다.

민주당은 23일 오전 입당식을 열고 이씨를 환영했다. 이 씨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부터 해야 할 일이 더 분명해졌다"며 "우리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커갈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입당식에 등장해 크게 심호흡을 했다. 아들을 잃은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서는 자리였다.

민주당 인재영입 12호 이소현씨<사진=민주당 제공>

이씨는 "같은 불행을 겪은 엄마들과 이곳 국회를 수도 없이 오갔다"며 "처음에는 아프고 절절한 저희들 호소를 정치권이 다 풀어 주리라 믿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우리가 당한 아픔이 다른 엄마아빠들에게는 결코 되풀이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 다였다"며 "다시는 꽃 같은 아이들이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멀리 떠나가는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교통사고로 아들 태호군을 잃었다. 인천 송도의 한 사설축구클럽 통학차량 운전자가 과속 및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며 발생한 사건이다.

이후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태호·유찬이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이씨는 '정치하는 엄마들'로 활동하며 시민단체와 연계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일에 동참해왔다.

이씨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다. 목마른 정도가 아니라 피눈물 나는 사람이 손톱이 빠지도록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정치를 통해 바꿔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째 아이가 떠났지만 둘째 아이가 넉 달 후에 태어난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더 이상 지켜주지 못해 후회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목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다른 이의 아픔을 멈추게 하기 위해 본인이 겪은 아픔을 치유하려 나섰다"며 "민주당은 자신의 아픔을 딛고 타인의 고통을 생각하는 마음, 가장 절박했던 그 마음을 정치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평범한 국민들의 소박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며 공직자의 의무임을 이소현님을 통해 다시 한 번 배우게 된다. 절실한 마음이 민주당의 초심과 만나면 아이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에 큰 성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 당정협의에서 정치하는 엄마들 관계자들과 해인이 유가족, 태호 유가족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어린이생명안전법안 국회 계류 현황 및 통과 촉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9.11.26 kilroy023@newspim.com

이날 이씨는 민주당의 다른 영입인재들과 달리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았다. 민주당은 "질답 과정에서 이씨가 북받쳐서 본의 아니게 너무 슬픈 분위기로 갈까봐 그렇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씨를 대신해 나선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씨의 영입 배경과 관련해 "민주당은 사고가 생기면 바짝 관심을 가졌다가 이후 원위치 되는 나쁜 관행을 좀 더 빨리 끊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식을 잃은 아픔이 큰 분이 선의를 갖고 시작한 정치가 더 큰 아픔을 줄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까지 본인이 남편과 상의하고 결단한 것"이라며 "유사한 비판에 대해서는 사물을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출마 지역과 관련해서는 "지역구에 출마하고 싶다는 것이 본인 각오"라며 "지역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젊은 어머니들이 많이 사는 수도권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이씨가 출산을 4개월 앞둔 임신부라는 점에서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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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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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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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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