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민주 대선주자들, '주한미군 철수' 전원 반대...대북접근법은 온도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주한미군 철수에 전원 반대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북협상 및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났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대북 접근법에 있어 단계적·병행적 접근법을 시사했다. 특히 워런 의원이 후보들 중에서 가장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은 원칙적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사업가 앤드루 양,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억만장자 환경운동가인 톰 스테이어. 2019.12.19 [사진 로이터=뉴스핌]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그간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외교 및 안보 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해 후보들의 답변을 받을 때마다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해 왔다.

우선 '주한미군 철수를 시작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후보 전원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워런 의원은 "주한미군은 태평양 국가인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우리의 무역과 투자를 보호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전력태세를 주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주한미군의 존재 자체가 대북 협상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샌더스 의원은 '아니다'라는 답을 했지만 "당장은 아니다"라며 다소 유보적 신호를 보냈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이것만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궁극적으로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외교를 지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샌더스와 워런 의원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답변하지 않았다. 모든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정상회담'보다는 실질적 내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워런 의원은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면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지만 보여주기 위한 '허영 프로젝트'로서 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실무 차원에서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지고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후에 명확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제재를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후보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나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렇다'며 원칙론을 고수했다.

'아니다'라고 답한 워런 의원은 "경제제재가 북한에 대한 강력한 레버리지가 될 수 있지만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지 않는 방식으로 적절하게 조정돼야 한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물론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테스트로 심각한 도발을 한다면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옳지만, 입증 가능한 비핵화 단계가 이뤄지면 우리도 적절한 제재 완화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분열물질 개발을 동결한다면 제재를 점진적으로 철회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후보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아니다'라고 답하며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도 동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런 의원은 "장기적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실용적이고 호혜적인 단계를 밟아 위협을 줄이고 상호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제재 완화 이전에 북한의 실질적 군축 조치가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바이든 전 부통령과 블룸버그 전 시장, 부티지지 전 시장 등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샌더스 의원과 더불어 '아니다'라고 답한 워런 의원은 "실용적 외교정책은 한쪽에게만 일방적으로 군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주고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2020년 대선 민주당 유력후보 엘리자베스 워런이 미국 아이오와 주 뉴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청중을 바라보고 있다. 2020.01.18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