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격전지] 대전 동구 진검승부...30대 괴물신인 장철민 vs 첫 3선 도전 이장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젊어서 좋다" "바꿔 보자" 대전 동구 새바람
코로나19·경기침체 여파로 '정권심판론' 적잖아
'충청당·제3당' 없이 겨루는 첫 양자대결 될 듯
억눌린 구도심...'개발 지원' 가능성에 손 들어줄 듯

[대전=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교통의 요지' 대전에서도 중심지는 '대전 동구'다. 경부선 KTX가 지나는 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이 모두 동구로 통한다. 지리적 이점 때문에 구도심 역할을 했던 대전 동구를 중구와 함께 '대전 정치 1번지'로 꼽는 이들도 있다.

현실적 위상은 다르다. 대전 선거구 중 가장 큰 면적을 품고 있지만 인구수는 22만5000여명에 불과하다. 20년 새 10만명에 가까운 구민들이 떠났다. 낙후된 지역은 오랫동안 정체됐다.

대전 동구 지역의 유권자들은 '구도심 개발'에 목말라있다. 지난해 대전의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 경쟁에서 밀리자 동구 주민들은 크게 분통을 터트렸다. 외부로 통하는 관문이지만, 외부인을 유인할 '인프라'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21대 총선에서는 '누가 더 도심 개발을 위해 정치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표심을 가를 전망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힘 있는 원내대표·상임위원장을 노리는 이장우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부여당 수뇌부와 인맥·소통 경험을 강조하는 정치신인 장철민 전 보좌관이 도전자로 나섰다. 장 전 보좌관은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여당 내에서도 정책입안 능력을 인정 받은 인물이다.  

이장우 미래통합당 의원(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우) [사진=뉴스핌DB]

◆ '다선' 없던 대전 동구... 이장우, '첫 3선' 도전 나서
이장우 의원은 대전 동구에서 '최초 3선 의원'을 꿈꾼다. 동구가 독자적 선거구로 분구한 지난 11대 총선 이래 최다선은 '재선'에서 끝났다. 이 의원을 포함해 재선 의원만 4명이 나왔다.

이 의원은 19대 총선이 있던 2012년 대표적인 '충청권 친박'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연달아 재선에 성공했다.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등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의 입'을 맡아 전국적 인지도를 키운 후였다.

초선 시절 대전역 역세권 개발과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등을 추진한 것이 고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전을 거점으로 KTX 출퇴근 사실이 알려지며 '이길동'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 의원은 대전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06년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을 지냈다. 구청장 시절 '강력한 추진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다만 동구청 신청사를 건립하며 지자체가 큰 재정난을 겪었고 재선에는 실패했다.

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그는 '준비된 원내대표·당대표·국회 상임위원장'으로 밀어달라며 표를 호소하고 있다. 야권발 '충청대망론'에 불을 지피겠다는 구상이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 감염 사태 등을 앞세워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도 전면에 내걸었다.

[대전=뉴스핌] 김준희 기자 = 대전 동구 이장우 미래통합당 의원 지역사무소. 2020.03.11 urijuni@newspim.com

◆ '큰 일 해본' 젊은 일꾼... 30대 장철민, '신선함' 앞세워
민주당에서는 경선을 거쳐 장철민 전 보좌관이 본선을 치른다. 4·15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경선에 도전한 3040 청년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다. 중앙에서 나타난 젊은 청년이 9개월 동안 지역 표밭을 다지며 '신선함'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전 보좌관이 내세운 수식어는 '큰 일 해본 여당 일꾼'이다. 지난해까지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실의 정책조정실장, 보좌관을 지내며 협상과 국정감사 현장에서 잔뼈가 굵다는 것이 그의 강점이다.

장 전 보좌관은 대전 서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 보좌진으로 7년 동안 입법부를 경험했다. 권력의 지근거리에서 일 해본 경험이 그에겐 큰 자산이다.

장 보좌관은 여권 실세들과의 친분을 적극적으로 선거에 활용한다. 그는 공약집을 통해 "정부·여당·국회와 소통이 된다", "동구 숙원과제를 해결할 협상의 귀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노령인구가 높아지는 대전 동구에서 '30대 청년'이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미래 동구'의 주체로서 새로운 시대 그 자체를 상징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장 전 보좌관은 청년주거 및 일자리,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대전 동구를 10년 후 '인구 30만' 거점도심으로 재생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준희 기자 = 대전 동구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역사무소. 2020.03.11 urijuni@newspim.com

◆ '충청당·3당' 없는 첫 양자구도... 양대 정당 '진검 승부' 겨룰 듯
"보수세가 있지만 보수 텃밭은 아니다." 대전 동구 지역을 정의하는 구민들의 말이다. 대전 동구는 선거마다 전략적 투표로 민심 풍향계 역할을 했다. 충청권 기반 정당이 득세하거나 통합당과 민주당계가 고루 표를 얻는 식이다.

그동안 선거 대부분이 '팽팽한' 줄다리기로 치러졌다. 선거 구도가 '진보-보수-3당' 구도였던 탓이다. 충청대망론에 불을 지폈던 김종필(JP)의 자민련과 이회창의 자유선진당이 대표적인 3당이다. 18대 총선까지만 해도 독자적인 충청 정당이 대전 지역 민심을 싹쓸이 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이장우 의원이 3만6780표(34.97%)를 얻어 3만5069표(33.34%)를 득표한 민주통합당 강래구 후보를 단 1.63% 차이로 이겼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가 있던 3파전이었다.

20대 총선에서는 이 의원이 4만7514표(44.05%)를 득표, 각각 4만302표(37.36%) 1만8443표(17.10%)를 얻은 2·3위를 따돌렸다. 3자 대결 구도에서는 3당의 화력과 정치성향에 따라 1·2위의 희비가 갈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번 총선은 주요 3당 없는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보수당이 하나로 합쳐지고 국민의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공언하며 현재 대전 동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3당은 국가배당금당이 유일하다. 사실상 양자대결이 기대되는 만큼 두 거대정당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