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 위축…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 '조정국면' →2월 '위축'으로 수위 높여
소비자심리 ·기업심리 각각 7.3p·11p 하락
일시휴직자 61.8만명…전년대비 29.8% ↑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최근 한국경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경제활동과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실물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코로나19의 글로벌 파급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한국의 경기상황을 '부진'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후 두달 동안은 수위를 낮춰 '성장제약'이라는 표현한 뒤 지난 1월에는 '조정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지난달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다시 '회복흐름 제약'으로 수위를 높였고, 이달에는 '위축'으로 진단했다.

2020년 최근 경제동향 3월호 [자료=기획재정부] 2020.03.13 onjunge02@newspim.com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달 96.9로 전월대비 무려 7.3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경기실사지수(BSI)는 실적과 전망이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제조업 BSI는 65로 집계돼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실적지수는 2016년 2월(63) 이래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한 달 뒤 경기를 내다보는 전망 BSI도 69로 집계돼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감소했다. 1월 소매판매는 내구재(-8.5%)와 의복 등 준내구재(-2.2%),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3.1% 줄었다. 2월에도 방한 중국인관광객 감소와 이로 인한 백화점·할인점 매출 급감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6%) 및 운송장비(-8%)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비 6.6% 하락했다. 국내기계수주(24%)가 증가하고 제조업 가동률이 상승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도 있으나 기계류 수입 감소(-11.8%), 제조업 BSI 전망 하락 등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건설투자는 건축 및 토목 실적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3.3% 늘었으나, 건설수주 감소(-6.4%) 및 분양물량 증가폭 둔화(작년 12월 4.5%→1월 1.6%) 등은 향후 건설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1월 생산은 광공업 생산(전월대비 -1.3%) 감소에도 서비스업 생산이 0.4% 증가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0.1%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특히 도소매업(-0.8%)와 운수·창고업(-0.5%) 등이 감소했지만 정보통신업(4.4%)과 금융·보험업(3.2%), 숙박·음식업(0.5%) 등이 증가하면서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수출은 조업일수(전년동월대비 3.5일 증가)가 늘어나면서 1년 전보다 4.5% 늘었다. 수출은 작년 12월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1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처음 플러스로 전환됐다. 다만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은 작년 2월 20억8000만 달러에서 지난달 18억3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2020년 최근 경제동향 3월호 [자료=기획재정부] 2020.03.13 onjunge02@newspim.com

코로나19 여파에도 고용시장은 훈풍을 이어갔다. 2월 중 취업자는 2684만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2000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3%로 통계작성을 시작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명 줄었고, 실업률은 4.1%로 0.6%p 줄었다.

다만 병이나 사고, 휴가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한 일시휴직자는 61만8000명으로 나타나 1년 전보다 14만2000명(29.8%) 증가했다. 증가폭 기준으로는 2010년 2월 15만5000명 이후 최고치다. 일시휴직자는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휴직·휴업 등으로 쉬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2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의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개입서비스는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되면서 여행·문화 부문 가격이 하락하고 외식외 및 외식 서비스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상승폭이 1월 1.7%에서 지난달 1%로 둔화됐다.

같은 기간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0.9%에서 0.6%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도 상승폭이 2.1%에서 1.7%로 줄었으며, 신선식품지수도 4.1%에서 0.7%로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1, 2단계 대응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며 "또 이번 사태의 대내외 영향과 실믈·금융 등 거시경제 전반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