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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글로벌시장 압도...ECB 부양에 유럽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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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이례적인 긴급 처방에 대해 금융시장이 혼재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미달러가 다른 자산군을 압도하며 급등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6% 오르며 3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달러/파운드 환율은 1984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가 급등하며 글로벌 증시는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2% 내리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4% 급락했다. 특히 대만증시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는 폭락세로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변동장세 속에 현재 1.7% 가량 내리며 뉴욕증시의 급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18일(현지시간) 7500억유로(약 1030조 5000억원) 규모의 '팬데믹 긴급 매입프로그램'(PEPP)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후 유럽 증시와 국채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의 6%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ECB의 올해 자산매입 규모는 1조1000억유로로 확대됐다.

PEPP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 대상이 된 국채와 회사채 등 모든 자산을 매입 대상으로 한다. 또 신용등급이 낮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됐던 그리스 국채도 처음으로 들어간다. 비(非)금융 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CP)도 대상이다.

이 소식에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2% 급등하고 있으며, 프랑스 증시는 3.3%, 독일 증시는 1.5%, 영국 증시는 0.6% 각각 오르고 있다.

이탈리아가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점이 되면서 최근 수 일 간 급락했던 이탈리아 국채 가격도 회복하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 2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0.41%로 10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996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10년물 수익률도 1.4%로 90bp 내렸다.

JP모간의 글로벌 마켓 전략가인 마이크 벨은 "ECB의 발표로 유로존 국가들의 자본조달 비용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 외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급 금리인하와 유동성 투입, 일본은행의 총 1조3000억엔 규모의 긴급 채권매입, 호주준비은행의 사상최저 금리 등 각국의 경기부양에도 상승 동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주식투자 손실과 투자자들의 상환 요구에 직면한 트레이더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마저 내다팔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0bp 올랐으며,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급등했다.

금 현물 가격도 1% 급락 중이며, 세계경제의 건전성 척도로 간주되는 산업금속 구리는 중국 상하이시장에서 하한가를 쳤다.

국제유가는 앞서 18년 만에 최저치까지 추락한 후 급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6달러25센트로 5.51%,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3달러18센트로 11.28% 각각 급등 중이다.

JP모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2분기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4%, 중국은 4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참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고객 노트에서 "역대 최장기 글로벌 경기확장이 올해 1분기에 끝나리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이제 관건은 올해 경기침체의 깊이와 기간"이라고 전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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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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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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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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