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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확 바뀐 중국 '新경제 산업' 투자 지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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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과 의료 등 신산업, 미래 투자처로
요식, 광고 등 일부 전통 산업 시장 재편 조짐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중국 산업 생태계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바이러스 사태의 경제 충격 속 돌파구를 찾는 과정 중에 생겨난 산업 구조의 변화는 신(新)경제 산업을 탄생시켰고, 이로 인해 산업별 투자 지형도 또한 바뀌고 있다.

바이러스 공포에 경제활동 무대가 '집'으로 바뀌면서 성장한 '홈코노미(Home+Economy)'의 대표적 산업인 온라인 교육, 원격 근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온라인 의료 등은 코로나19 사태가 성장시킨 대표적 신경제 산업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은 바이러스 사태로 움츠려든 소비 활동을 촉진하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중국의 핵심 신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반면, 온라인 광고를 비롯해 요식과 관광 등 전통 산업은 기업 규모 및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IResearch,艾瑞)는 '2020년 바이러스 사태 속 중국 신경제 산업의 투자 연구 보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바이러스 사태 속 산업 구조의 변화와 향후 투자 방향을 소개했다.

◆ 잠재적 성장 투자처로 떠오른 4대 산업

코로나19 사태는 일부 산업의 구조를 변화시켰고, 이는 잠재적 투자 기회를 가진 신경제 산업으로 탄생했다. 온라인 교육, 원격 근무 SaaS,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온라인 의료 산업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 사태로 최고의 수혜를 입은 산업으로 꼽힌다. 중국 당국이 전국 학교의 개학 일정을 연기하면서 80개 이상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가 전국 초∙중학교 학생을 위해 무료 수업 서비스를 제공했고, 일일 사용자(DAU) 급증과 함께 온라인 교육은 폭발적 성장기를 맞이했다.

K12(초∙중∙고 교육과정)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 산업 시장 규모는 2016년 197억 위안에서 2019년 649억 위안으로 늘었고, 보급률은 3.6%에서 8.7%로 증가했다. 2022년 시장 규모는 1503억 위안 이상, 보급률은 15.7%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교육은 보급 속도가 빠르고, 저비용으로 수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성장잠재력이 큰 3~4선 도시로 산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 쉐얼쓰왕샤오(學而思網校)는 전체 일일 사용자 중에서 3~4선 도시의 일일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13% 가까이 늘리며 서비스 보급 영역을 확장했다.

바이러스 사태로 인터넷 기업을 대표로 한 수많은 기업들이 자택 근무에 돌입하면서, 원격 근무 서비스형 SaaS 산업 또한 빠르게 성장했다. 이와 함께 딩딩(釘釘), 텐센트회의(騰訊會議) 등 원격 근무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 또한 급증했다. 원격 근무 앱 성장률을 살펴보면, 춘절 연휴 후 업무복귀일 기준으로 2019년 2월 11일 5.8%에서 2020년 2월 2일 72.2%로 대폭 상승했다. 

원격 근무 SaaS 산업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다른 SaaS 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전역의 봉쇄 관리 조치에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산업 또한 폭발 성장을 이뤄냈다.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앱 성장률은 춘절 기간 기준, 2019년 -12.2%에서 2020년 10.6%로 상승했다. 

메이르유셴(每日優鮮), 징둥다오자(京東到家), 딩둥마이차이(叮咚買菜), 허마(盒馬) 등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체는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메이르유셴은 섣달그믐날인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했고, 바이러스 방역 기간 동안 업무량은 300% 늘었다. 징둥다오자의 경우 바이러스 춘절 방역 기간 동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70%, 주문량은 전년동기대비 374% 늘었다. 딩둥마이차이는 방역 기간 온라인 주문량이 전년과 비교해 220% 늘었고, 허마는 1월 24일 당일 주문량만 전월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은 향후 전통적인 오프라인 슈퍼마켓 모델의 온라인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의약 소매 판매 및 의료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 의료 산업 또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했다. 의약 소매 판매에 있어서는 딩당콰이야오(叮當快藥)와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O2O 플랫폼이, 의료 서비스에 있어서는 알리건강(阿裏健康 ·Ali Health), 핑안굿닥터(平安好醫生) 등 원격 진료 플랫폼이 주축이 되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의약 판매 플랫폼인 딩당콰이야오의 올해 춘절 기간 주문량은 작년 대비 700% 증가했다.

보고서는 중국 의료 디지털화 분야의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관련 산업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온라인 의료 서비스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여전히 크고, 온라인 진료에 대한 이용자의 과금 문화가 아직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 장기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한 BJ가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옷을 판매하고 있다.

◆ 온라인 생방송 다변화, 온라인 광고업은 축소

코로나19 사태는 온라인 생방송 생태계의 다양화 및 공급측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 모델 도입을 앞당겼다. 온라인 생방송은 바이러스 사태로 존폐 위기에 놓인 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생존 돌파구로 주목을 받으면서 부동산, 요식, 농가 등 다양한 업종이 온라인 생방송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일찌감치 온라인 생방송 판매 모델을 도입한 화장품과 패션 업종은 바이러스 확산기 동안 온라인 생방송 비중을 높였고, 일부 오프라인 매장의 목표 매출액을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거둬들였다. 가전 및 전자제품 업종은 신제품 발표회 등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판촉 비중을 높였다. 이밖에 오프라인 매출에 전적으로 의존했었던 백화점, 레스토랑, 서점, 농가 등 업종에서도 온라인 생방송은 매출 확보의 새로운 채널로 떠올랐다.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던 2월, 중국 대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에 개설된 온라인 생방송 채널은 전달 대비 719% 늘었다.

반면, 바이러스 사태는 온라인 광고 산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다. 국가 경기 및 오프라인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광고 산업의 경우 브랜드 광고 예산 축소로 대다수 온라인 광고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온라인 교육 및 온라인 게임의 성장세 속에 관련 업종 광고주의 투자액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 요식업 대형기업 위주로 재편, 글로벌 관광업 회복 지연

바이러스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요식업의 경우 현금 확보가 비교적 유리한 대형 기업 위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중국에 존재하는 800만개 이상의 식당 중 95%를 차지하는 소형 식당과 중소형 체인 기업은 현금 유동성 압박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며 이에 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형 체인의 경우 손해가 크긴 하지만 자금 회전에 유리하고 위기 대응 선택지가 구비돼 있는 만큼, 향후 중소형 기업이 빠진 공간을 채우며 파이를 확대할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호텔∙여행 산업의 경우 중국의 바이러스 진정 국면에 따라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며, 특히 비즈니스 여행이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다만, 바이러스가 중국 외 다른 국가로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 및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기업의 경우 회복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운수 산업의 경우 즉시 배송을 제외한 기타 관련 산업은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신선식품과 의약 전자상거래가 발전하고, 음식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즉시 배송 산업은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소형화물 물류 등 기타 물류 및 운수 산업은 업무정상화 연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택배의 경우 가맹점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용이 증가하면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반면, 직영점은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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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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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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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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