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모레퍼시픽 '수성' vs LG생활건강 '확장'…투자 격차 커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모레퍼시픽, 전략·목표 재점검...해외 사업도 제동
LG생활건강, 글로벌 확장 집중...아시아·북미 공략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수익성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그룹대표)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화장품업계 라이벌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목표를 두고 온도 차를 드러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실 다지기를 위한 '수성'에 나섰고 LG생활건강은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뷰티 시장 점유율 추이. 2020.03.25 hj0308@newspim.com

◆아모레퍼시픽 전략·목표 재점검...해외 사업도 제동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경영진들이 모여 올해 전략과 목표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일부 세부 전략을 수정키로 했다.

중점 전략으로 꼽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강화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 ▲글로벌투트랙 성장가속화 ▲사업구조 최적화 ▲조직문화혁신 등에 대한 기조는 유지하되 세부 전략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해외 시장에 투자해 온 채널 확장, 생산기지 건립 등 계획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그륩은 3~5년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현재 37%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2023년까지 50%로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러시아 법인(Amorepacific Russia LLC)을 신규 설립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변수가 발생하면서 당장 동남아 생산기지 설립 계획부터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화장품을 공급하기 위한 전진 기지로 말레이시아를 낙점하고 공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신규 먹거리로 부상했던 중국 현지 필러사업도 접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를 기점으로 필러 사업을 주력으로하는 에스트라상하이 법인(AESTURA (Shanghai) TRADING Co.,Ltd.)을 청산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중점 전략은 큰 틀에서 변화는 없지만 투자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위해 전략 재점검을 실시하고 있어 투자 계획 등을 밝히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실적 추이. hj0308@newspim.com

◆LG생활건강, 글로벌 확장 집중...아시아·북미 공략 

반면 LG생활건강은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뉴에이본(New AvonLLC)을 인수했고 치약브랜드인 '루치펠로 코리아' 지분 인수, 더페이스샵 중국 공장 인수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굵직한 투자가 이어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 달 중저가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 아시아·북미시장 판권을 2000억원의 거금을 들여 인수했다. 이는 2010년 더페이스샵 이후 지난 10년간 단행한 M&A 중 사상 최대 규모다.

더마화장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면서 아시아권에서도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였다.

LG생활건강은 2014년 인수한 CNP(차앤박화장품) 브랜드를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웃도는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성공한 전력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 생산력, 연구개발, 유통 등 인프라를 통해 피지오겔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공장이 하반기 완공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액은 2566억원으로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의 성공 체험을 기반으로 피지오겔 인수 후 더마화장품과 퍼스널케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자체 보유한 연구 및 생산 역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피지오겔을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