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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27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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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32조 거시·금융안정정책 시행...추가 대책 내놓을 것"
이낙연·황교안 등록 완료…후보등록 첫날 전국 평균 3.6대 1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4·15 총선 후보등록이 마감됩니다. 후보등록을 하고 나면 비로소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집니다. 여야 후보자들은 내달 1일까지 예비후보자 자격으로 선거 운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4월 2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곳곳에서 '건곤일척'의 대결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이 재외투표(4월 1∼6일), 사전투표(4월 10∼11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헌정사 처음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데, 아직 비례정당 '셋팅'이 마무리되지 않아 잡음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총 906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후보자 평균연령은 54.7세, 전체 후보의 81%(734명)가 남성이었네요. 여성은 172명에 그쳤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경쟁률은 3.6대 1입니다.

2030세대 후보는 총 19명으로, 20대 후보는 3명에 불과했습니다. 최연소자는 서울 중랑구갑에 도전하는 김지수 정의당 후보(26)였구요. 최고령자는 서울 노원구을에 출마하는 차동익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80)였습니다.

직업을 '국회의원'으로 등록한 후보는 145명, '국회의원' '정당인' 등을 포함해 직업란에 '정치인'이라고 써낸 후보는 총 457명(50.1%)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정치는 정치인으로 주로 하는가 싶습니다. ^^;

정당별 소속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3명으로 가장 많았구요. 이어 미래통합당 20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90명, 무소속 79명, 정의당 67명, 민중당 51명 순이었습니다. 민생당과 우리공화당 등 14개 정당에선 등록 후보가 50명 미만이었구요. 

재산총액 1위는 현역 김병관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 출마하는 김 의원은 재산 2311억4449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정말 재산이 많네요. 이어 박정 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을)이 360억3621만원,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이 209억9221만원으로 뒤를 이었구요.

아이러니한 것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유독 법을 어긴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후보 3명 중 1명 이상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후보의 38%에 이르는 348명이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전과기록이 가장 많은 후보는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하는 노경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9건)였습니다. 이어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달서구갑·8건),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남 창원시성산구·8건) 순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유권자들이 꼭 좀 더 살펴봤으면 합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는 경쟁률 4.3대 1을 기록한 광주와 울산이었습니다. 

'선거 20일 전 영입된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김종인 전 대표(오른쪽)가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132조 규모 거시·금융안정정책 시행...추가 대책도 내놓을 것"/ 뉴스핌
문 대통령은 26일 밤 9시에 열린 화상정상회의 발언에서 "G20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을 소개하면서 "코로나19가 소비와 투자, 그리고 산업활동 위축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총 1000억 달러(132조원) 규모의 과감한 확장적 거시정책과 금융안정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 G20 화상정상회의 공동선언문..."과감한 대규모 재정지원 투입 합의"/ 뉴스핌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세계를 이끌어가는 주요20개국 협의체 정상들이 화상을 통해 마주앉아 공동대응에 합의했다. G20정상들은 26일 밤 9시(한국시간) 열린 G20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시의적절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역학 및 임상자료를 교환하며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공동대응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일본, 한국인 '비자 무효·무비자 중단' 내달 말까지 한달 연장/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한국에서 자국으로 오는 이들을 지정 장소에 대기시키는 격리조치 적용 기간을 한 달 늘리기로 26일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라 이날 구성한 정부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결정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北 김여정, 대남·대미 통합 관리…김정은과 역할 나눴나?/ 뉴스1
'백두혈통'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잇단 대남·대미 담화로 정치적 위상을 과시, 사실상 대외 메시지 총괄역으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당(黨)과 군(軍) 기강 단속에 나서며 대내 강경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역할 분담을 통해 2인자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한미군 "평택기지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역학조사 중"/ 연합뉴스
주한미군사령부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추가 양성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를 곧 제공할 것이라고 미군은 전했다. 평택기지에서는 지난 24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지원 TF 회의…"101개국서 문의"/ 뉴스핌
정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에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곳은 51개국, 인도적 지원을 문의한 곳은 50개국이다.

폼페이오 "북한 코로나 대응 지원에 최선…수용해야"/ 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북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도울 용의가 있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의 라디오 방송 '휴 휴위트 쇼'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상황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베네수엘라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오늘 대전현충원서 개최/ KBS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를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오늘(27일)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제5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는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선 D-19] 황교안, 오늘 대전서 첫 총선 지원유세...김종인 합류로 운신폭 넓혀/뉴스핌
4·15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대전을 방문해 통합당 후보를 격려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 유성구와 서구에서 선거 활동을 벌이는 통합당 후보 격려차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정국에서 황 대표의 지방 지원 유세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독] 주진형 아들 병역기피 논란, 국적 포기 15살 아닌 17살/중앙일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부 6번에 배치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전력에 이어, 아들의 국적포기에 따른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해 주 전 대표가 한 설명이 사실관계가 달라서다.

'친문'경쟁으로 시작한 두 비례정당…총선에 소환된 조국/노컷뉴스
여당의 비례전용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일부 여권 지지층이 모인 열린민주당이 핵심 지지층을 사이에 둔 제로섬(zerosum)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로 '진짜'라며 두 여권 비례정당들의 지지층 차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조국 사태'도 다시 소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단독]이낙연 "이해찬과 선거 투톱…비례정당 협의도 없었다"/중앙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중앙일보와 만나 "시민들이 오늘의 걱정 내일의 불안으로 뭔가 의지할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월 서울 종로 선거에 뛰어든 이후 두 달 간 체감한 지역 민심에 대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사뭇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황교안 후보등록 완료…첫날 전국 평균 3.6대 1/뉴스1
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253개 지역구에 총 906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 70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승려·서당 훈장·유튜버·카카오대리기사…이색이력 총선후보는/연합뉴스
4·15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도 승려와 목수, 서당훈장 등 이색 이력을 보유한 후보가 다수 출마한다. 이색 이력 후보가 가장 많은 정당은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이다. 이 당은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허경영 씨가 대표로 있다.

통합당, 김규환·김순례·김종석 등 7명 제명…미래한국당 의원 17명으로/뉴스핌
미래통합당이 26일 김규환·김순례·김종석·김승희·김종석·문진국·송희경·윤종필 등 7명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7분에 대한 제명안이 처리됐다"며 "이분들은 모두 미래한국당으로 가게된다"고 밝혔다.

통합당 또 뒤집힌 공천…2곳서 기존 후보 탈락/조선일보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마지막 경선지인 경북 경주와 부산 금정에서 '뒤집기 재경선' 끝에 황교안 대표와 가까운 김석기 의원과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각각 승리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이날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39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다. 공천위의 공천 결과를 무효화한 황교안 대표 뜻대로 경선 결과가 나왔다는 관측이 나왔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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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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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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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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