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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이낙연 대망론 3대 리스크...①호남 ②비문 ③총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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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원회장' 정치인 22명 국회 입성…'NY계' 탄생
1차 시험대였던 21대 총선서 대승하며 독주체제 갖춰
영남서 확장력 한계 드러내기도…8월 전당대회 시험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5선 의원이 돼 여의도에 복귀한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꺾은 만큼 한동안 여권 대선주자 독주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당선자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휘했다. 또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극복'으로 야당의 정권심판론을 무너뜨렸다. 대선주자로서의 지지도를 유지하면서 총선 승리를 이끈 만큼 '이낙연 대망론'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이낙연이 후원회장' 후보들 22명 당선…민주당 당선자 중 13.5%

이 당선자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 온 것은 당내 세력이다. 이 당선자도 지난 4월 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평론가들의 말을 빌리면 안정감·신뢰감·균형감은 장점이고 자기 사람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고 한다"며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어울리는 일에 그다지 열심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17 mironj19@newspim.com

현재 당의 역학관계는 '친문'이 당의 주류를 차지하는 가운데 86그룹이 당의 중심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옮긴 의원들이 대부분이다.

반면 이 당선자는 2003년 새천년민주당 분당 당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기지 않은 인물 중 하나다. 이 당선자는 2007년 형제들과 펴낸 수필집 '어머니의 추억'에서 어머니가 당적을 옮기는 것을 여러 번 만류해 당적을 옮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낙연 당선자가 대변인, 사무총장을 지내며 당의 중심을 잡던 시절과 지금 민주당 역학구조는 완벽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통해 이 당선자가 후원회장을 맡은 후보들 중 22명이 국회에 입성한 만큼 역학관계도 바뀔 수 있다. 이 당선자가 후원회장을 맡은 현역의원 중 고용진(서울 노원갑)·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정춘숙(용인병)·백혜련(수원을)·박정(파주을)·김한정(남양주을)·강훈식(충남 아산을) 등 초선 의원 7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이낙연(왼쪽)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2020.04.15 leehs@newspim.com

또 고민정(서울 광진을)·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이탄희(경기 용인정)·이소영(의왕과천)·김주영(김포갑)·김용민(남양주병)·홍기원(평택갑)·홍정민(고양병)·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정정순(충북 청주상당)·문진석(천안갑)·이장섭(청주서원)·소병철(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송재호(제주갑) 당선자 등 15명 정치신인 후원회장도 도맡았다. 여기에 이 당선자가 전국으로 지원유세를 다닌 만큼 추가적인 당내 확장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총선이 '이낙연 대망론'의 1차 시험대였다면 오는 8월 열리는 전당대회는 당 내 '이낙연 대망론'에 대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 당선자가 직접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 민주당 당규상 대표가 대선 후보로 나서려면 선거일 1년 전에는 자리를 내려놓아야 해서다.

그럼에도 전당대회서 당원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 '이낙연 대망론'의 밑그림이 완성될지, 아니면 새로운 친문계 주자의 등장 속에 라이벌 구도가 강화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앞에서 열린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선거유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14 leehs@newspim.com

◆ 총리 출신·호남·곱슬머리 징크스…이낙연이 깰까

여의도 정가에서는 '총리 출신 정치인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 징크스를 피하지 못한 인물로는 김종필·이회창·고건·한명숙·이해찬 전 총리가 있다.

이런 징크스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1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권 주자들은 대부분 저질러 놓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모험'적인 면이 있었는데 총리 출신들은 안정을 택해왔다"며 "이런 탓에 2인자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고 대권 도전에는 실패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정권 수비수'에 그친 직전 총리들과는 달랐다. 총리 시절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질의를 받아치는 것이 화제가 됐다. 가축전염병, 메르스 등 국난 대처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전 총리들과 다르게 언론 집중도가 높았던 점도 한몫했다.

이 전 총리도 이런 징크스를 알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19일 관훈토론회에서 "총리에 대해 국민들이 가지는 이미지가 공고화 돼 있었다"라며 "저도 총리 이미지의 포로가 되지 않으려 나름 노력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시장 인근에서 홍정민 고양병 후보, 이용우 고양정 후보의 손을 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6 mironj19@newspim.com

이 전 총리가 가진 징크스는 또 있다. 호남 출신 인사는 대권 도전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호남 출신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이 전 총리는 전남 함평·영광·장성·담양 지역구에서 4선 의원을 했고 그 이후엔 전라남도 지사를 지냈다. 호남에서 정치적 기반을 쌓아온 만큼 영남 유권자들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 전 총리는 종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경북과 부산에서도 지원 유세를 다녀갔다. 본인의 후원회장으로는 TK지역 진보 인사인 김사열 경북대 교수를 모셨다. 지역적 확장성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건지며 대승을 거뒀다지만 영남 민심을 얻지 못했다는 과제도 생겼다"면서 "호남 출신 대권 주자인 이낙연 위원장에게도 '지역색'이라는 올가미가 씌워진 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곱슬머리는 대권주자가 될 수 없다'는 징크스도 있다. 이 전 총리는 2000년 국회 입성 당시 당 대변인 후보로 거론됐으나 김대중 대통령이 "텔레비전에서 더 곱슬 거려 보인다"며 기용하지 않았다는 일화도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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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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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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